이철주 작가의 개인전 '꽃보다 아름다워라'

이철주 작가의 개인전 '꽃보다 아름다워라'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4.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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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언어를 깨트려 다른 차원의 심상 만들어내

이철주 작가의 개인전 '꽃보다 아름다워라' 전시가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지는 이철주 작가의 문자 추상 30여점을 선보이며 담묵과 농묵의 획과 점을 자유롭게 구사, 같은 크기로 잘라 언어 고유의 의미망을 깨뜨린 다음 유닛의 위치를 바꾸어 다시 조합하는 방식으로 배열됐다.

지필묵으로 화려한 꽃그림보다 시간 언어를 다양하게 해석해 보며 감상할 수 있다.

퍼즐처럼 셀이 재조합되면서 자연스럽깨 깨진 언어는 제3의 문자들을 통해 다른 차원의 심상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철주 작가가 50년 화업의 결과물을 시대별로 정리한 100여점의 작품을 동덕여자대학교 미술관에 기증한다고 밝힘에 따라 동덕여자대학교 미술관은 앞으로도 이철주 작가의 모든 작품 경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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