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은 '제17회 희망나무 심기' 행사 열려

소아암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은 '제17회 희망나무 심기' 행사 열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4.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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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되어 이름이 같은 나무 다시 찾을 것

오늘 18일, 인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내 희망동산에 희망나무가 심어졌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남동발전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소아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나무를 심으며 새로운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행사이다.

제 17회를 맞은 희망나무심기 행사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50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뜻깊게 진행됐다.

희망나무 아래는 타임캡슐을 묻어 1년뒤 깨끗이 완치되어 건강해질 소아암 어린이와 그의 가족들에게 전달된다.

병원이 아닌 야외를 찾아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하게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은 모처럼 생기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나무심기에 참석한 이태율 어린이 보호자는 "아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나무를 심어 기쁘다"고 전하며 "완치 판정 받아 다시 이 곳을 찾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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