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데이터 분석, 결과 나와

청소년 상담 데이터 분석, 결과 나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4.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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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여명의 청소년 방문과 591건의 상담글 받아

3개월 반동안 상담을 통해 축전된 청소년들의 고민 관련 데이터가 분석, 발표됐다.

지난해 자살을 시도한 초,중,고교생은 114명으로 2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이며 청소년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오게 된 것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을 진행하며 6200여명의 청소년들의 방문과 591건의 상담글을 받았다.

마이크로 페이지를 운영해 이 누적된 자체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2017년 12월 13일~2018년 3월 31일 기준), 진로적성/성적(258건, 43.7%)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이 가장 많았으며, 대인관계/학교폭력(125건, 21.2%)과 가정문제(58건, 9.8%)가 그 뒤를 이었다. 뚜렷한 원인 없이 우울해하는 청소년들도 25.4%(150건)나 되었다. 고민의 심각한 정도를 살펴보면, 중증에 해당하는 상담글은 전체의 17.8%를 차지했다.

자살, 자해, 가출 등의 극단적인 단어가 포함한 글도 38건으로 6.4%를 차지,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18개의 기관(전문 청소년 상담기관)으로 연계헤 주기도 했다.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친근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겠다는 의미와 함께 고민을 나눠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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