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올해 하반기 개관, 2030년까지 43종 멸종위기 생물 도입예정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올해 하반기 개관, 2030년까지 43종 멸종위기 생물 도입예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3.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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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연구와 복원으로 위기종 관리

지난해 8월에 준공 된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2030년까지 4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도입, 이 중 20종을 복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멸정위기에 처한 한반도의 야생생물을 보전, 복원하기 위해 설립된 핵심 연구시설이다.

복원센터는 스라소니, 대륙사슴과 같이 멸종위기에 처한 대형 야생동물의 실내외 사육장, 바사장, 적응훈련장 등의 자연시설을 마련하고 멸종위기종에 대한 복원, 증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실험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개체수가 쥴어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생물은 267종이며 멸종위기가 입박한 1급 생물은 60종이다.

국내에서 이미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똥구리(50개체)와 대륙사슴(5개체)은 몽골과 러시아에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체 확보가 가능한 금개구리, 따오기, 황새, 나도풍란, 사향노루등은 여러기관의 협의하에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김정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생태연구본부장은 "국내 최대 멸종위기종 복원시설이 개관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증식과 복원,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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