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의 결혼생활, 가정폭력을 겪어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삶을 꾸린 한 여성의 자전적 에세이
의처증 남편에게 시달리던 과거를 벗어내고 새로운 가정도 꾸리고 식품회사 사장님으로 발돋움한 문연주의 에세이 '아픔까지 사랑할수 있기를'이 출간됐다.
7년의 연애와 20년의 결혼생활에서 있었던 가정폭력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과거를 벗어나 새롭게 성장했던 여성이 CEO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집인 이번 책은 1년 반에 걸친 이혼소송을 끝낸 뒤 칩거도, 절에 들어가 삭발 후 3년간 종무원으로도 살아봤던 저자의 아픔을 솔직담백하게 그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보수적인 친정집에 누를 끼치기 싫어 참아낸 오랜 세월... 그 쓰라린 아픔을 책에 담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도약으로 자신과 같은 아픔이 있는 이들이 자신의 소중함과 자존감을 깨닫게 하기 위해 집필 동기를 밝힌 저자의 이번 책은 비슷한 아픔을 지닌 이들의 또다른 희망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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