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장인 올해연봉 평균 4.3% 인상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4.3% 인상됐다.
특히 ‘과장급’ 직장인들의 연봉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사원급’ 연봉인상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녀직장인 1,411명을 대상으로 <2012년 직급과 연봉수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평균 4.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과장급의 평균연봉 인상률이 지난해 대비 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리급 평균연봉 인상률이 6.5%로 높았다. 이외에 차부장급은 지난해 대비 4.9%, 사원급은 지난해 대비 1.7%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직급별 평균연봉은 ▲사원급 평균 2천377만원 ▲대리급 평균 3천98만원 ▲과장급 평균 3천892만원 ▲차부장급 평균 4천778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직장인 상당수는 연봉수준에 ‘불만족’했다.
올해 연봉수준에 만족 하는가 조사한 결과, ‘만족 한다’는 직장인은 20.1%로 5명중 1명 수준에 그쳤고, ‘불만족 한다’는 직장인은 47.5%로 과반수에 가까웠다.
한편 직급별 경력연차를 조사한 결과, 직급이 높아질수록 승진기간은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원급 직장인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3년4개월로 대리급(평균 5년6개월)과 약 2년의 차이가 있었으나, 대리급과 과장급(평균 8년10개월)과는 약 3년 정도로 조사됐고, 과장급과 차부장급(평균 13년 4개월)과는 약 5년여로 더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