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금융IT 전환, 29일 제안 마감

농협 금융IT 전환, 29일 제안 마감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2.05.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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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삼성SDS 단독 입찰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의 계정계 분리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금융IT 전환 아키텍처 설계’ 제안 마감이 오는 29일로 미뤄졌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7일 제안서 마감 결과, 삼정KPMG-삼성SDS 컨소시엄만 단독 제안에 참여했다면서  제재안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제안에 나서자 E&Y, 액센추어 등 타 사업자들이 제안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22일 제안설명회 이후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자 했던 당초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29일 제안서 마감 후 제안설명회는 6월 첫째주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농협의 금융IT 전환 프로젝트란, 농협 신용, 경제사업 분리로 인해 탄생한 NH농협은행이 금융지주사법, 은행법 적용에 따라 법인이 다른 ‘조합(농협 상호금융)’과 IT시스템을 논리,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사업이다.

우선, 농협측은 컨설팅을 통해 각종 이슈를 도출한 후 아키텍처를 설계, 주사업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컨설팅 범위는 전환에 따른 법인별(NH농협은행과 상호금융 각각) IT 비전 및 정보화 전략 수립, 현황 분석 및 분리 방안 수립, 전사 아키텍처 설계, 전환시스템 상세설계, 전환시스템 구축계획 수립 등이 골자다.

NH금융그룹은 신기술 등을 대거 도입, 사실상 포스트 차세대 성격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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