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BYOD 구현하려면 이렇게”

시스코, “BYOD 구현하려면 이렇게”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2.05.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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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ㆍ보안ㆍ상황인지ㆍ관리ㆍ협업ㆍ가상화 등 모든 구성요소 갖춰

“BYOD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보안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도 업무 영역으로 들어오면 기존 업무용PC와 똑같이 관리돼야 한다.”

성일용 시스코코리아 기술총괄 부사장은 BYOD(Bring your own device)의 이슈를 이 한마디로 정리한다. 그리고 “신세대들이 자신의 디바이스로 회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큰 흐름 속에서 어차피 BYOD를 구현하려고 한다면 BYOD에 필요한 6가지의 구성요소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코를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BYOD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보안 = 시스코에 따르면 BYOD의 구현에 필요한 것은 네트워크, 보안, 상황인지 정책, 관리, 협업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등이다. 이 가운데 네트워크, 보안, 정책 등 3가지는 BYOD 기본 모듈로 반드시 갖춰야할 사항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관리, 가상화, 협업 애플리케이션은 BYOD가 제공하는 생산성 극대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성 부사장의 설명이다.

성 부사장은 “BYOD는 초기 단계인 내부 액세스에서 두번째 어디서나, 세번째 어느 디바이스로 어디서나, 네번째 어느 서비스든 어느 디바이스로 어디서나,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상화로 위치 및 서비스와 관계없는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다”라면서 “지금까지 BYOD를 구현한 곳은 두번째와 세번째가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기업 및 통신사업자에 특화된 BYOD 솔루션으로 직원들이 자신들 편의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도 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스코는 기업의 모바일 환경 구현 솔루션 킷으로 시스코 유니파이드 워크스페이스(Cisco Unified Workspace)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파이드 워크스페이스는 직원들이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필요한 사람 및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삼고 있다.

◆모바일 솔루션 킷 ‘유니파이드 워크스페이스’ 내놔 = 시스코는 유니파이드 워크스페이스는 실현 방안으로 △BYOD 스마트 솔루션 △VXI 스마트 솔루션 △리모트 엑스퍼트 스마트 솔루션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BYOD 스마트 솔루션(BYOD Smart Solution)은 BYOD 라이프사이클을 포괄적으로 관리한다. 통합적인 데이터 보안을 비롯해 강력한 협업 툴을 제공한다.

VXI 스마트 솔루션(VXI Smart Solution)은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보더리스 네트워크 및 협업 아키텍처를 망라하는 데스크톱 가상화 시스템이다. 협업과 리치 미디어 사용자 경험을 통합되고 개방적인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에서 제공한다.

리모트 엑스퍼트 스마트 솔루션(Remote Expert Smart Solution)은 어디서나 가장 적절한 전문가를 점촉해 실감나는 영상과 온라인 폼 공유로 가상 회의를 실현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 가운데 BYOD 스마트 솔루션과 VXI 스마트 솔루션은 오는 6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시스코 IBSG 호라이즌 연구조사 결과 = 시스코의 이러한 BYOD 구현 전략은 미국 IT 및 비즈니스 리더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스코 IBSG 호라이즌 연구(Cisco IBSG Horizons Study)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스코 IBSG 호라이즌 연구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업의 95%는 직원소유 단말기를 어떠한 방식이나 형태로든 직장 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다.
- 응답자의 84%는 개인용 단말기 반입 허용은 물론 일정 수준의 지원을 제공한다.

- 기업의 36%는 개인용 단말기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제공한다. 즉 직원이 직장에 반입하는 단말기에 대해 그 유형(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막론하고 지원한다.

△모빌리티와 모바일 단말기의 사용은 증가 추세에 있다.
미국 내 화이트칼라 직원 중 78%는 모바일 단말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며, 65%는 자신들의 업무 수행을 위해 모바일 연결을 필요로 한다. 지식근로자 1인당 연결된 개인 단말 대수는 2012년 평균 2.8대에서 2014년에는 평균 3.3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적으로 2012년에 IT예산의 17%가 모빌리티 지원에 사용된 것에 비해 2014년에는 IT 예산의 20%가 모빌리티 지원을 위해 소비될 것이다.

△76%의 IT 리더들은 IT의 소비자화(Consumerization)가 자사에 ‘다소’ 또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 응답자들이 꼽은 BYOD의 2가지 큰 혜택은 직원 생산성 향상(협업 기회 증가) 및 업무 만족도 증가이다.

△직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원한다.
직원들은 좀더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업무 경험을 쌓기 원한다는 이유로 BYOD를 선호한다.

- 응답자의 40%는 ‘기기 선택(자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기를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직원들의 BYOD 최우선순위로 꼽았다.

- 직원들의 BYOD 우선순위 중 두 번째는 직장에서 개인 활동도 수행하고 개인시간에 업무활동도 수행하기를 원한다.

- 직원들은 개인용 애플리케이션도 직장에 가져오기를 원한다. 응답자 중 69%는 직장에서 승인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 특히 소셜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메신저 등은 2년 전에 비해 ‘다소 또는 훨씬 많이’ 보급되었다고 말했다.

- 직원들은 자신들의 업무 경험 향상을 위해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다. 더욱 주도적인 개인 경험을 쌓기 위해 개인 단말기를 직장에서 사용하는 시스코 직원들은 이를 위해 평균 600달러의 비용을 지불한다.

△BYOD의 혜택 합산
BYOD 혜택은 직원의 역할과 업무 요건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BYOD로 인한 연간 혜택은 직원의 업무 역할에 따라 직원당 300~1,300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

△보안 및 IT 지원은 BYOD의 가장 큰 당면과제이다.
응답자들은 보안/개인정보보호 그리고 여러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IT 지원을 BYOD의 가장 큰 도전과제로 꼽았다.

△모바일 단말기의 확산은 비용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정책과 접근방식을 필요로 한다.
BYOD 비용의 14%만이 하드웨어와 연관된 것으로 이는 비용 관리를 위한 올바른 규제준수 및 지원 모델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들은 데스크톱 가상화의 가치를 인식한다.
설문 응답자 중 98%는 데스크톱 가상화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응답자 중 68%는 지식근로자 역할의 대부분이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에 적합하다고 동의했다. 또 50%는 자신들의 회사가 데스크톱 가상화 전략을 시행하는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3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에서도 근로자들이 여러 장소 및 단말기에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게 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직원 생산성 향상, IT 비용 절감 등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데이터 보호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회사 및 고객의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갖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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