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콘텐츠 거장들, 연이어 홍릉 찾아온다

전 세계 콘텐츠 거장들, 연이어 홍릉 찾아온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2.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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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6~28일에 걸쳐 ‘콘텐츠 인사이트’와 ‘NextWave 콘퍼런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라는 테마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콘텐츠 인사이트’와 ‘NextWave 콘퍼런스’를 연이어 개최한다.

콘텐츠인재캠퍼스 1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VFX(Visual Fx, 특수효과)와 매트페인팅(가상세계의 특정 공간을 구성하는 기법), 미디어아트, 융합교육 등 콘텐츠산업의 최신 화두를 대표하는 국내외 거장들이 대거 참여하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셉디자인×VFX’주제 ‘콘텐츠 인사이트’… VFX 거장들이 밝히는 성공스토리

26일 열리는 ‘콘텐츠 인사이트’에서는 ‘컨셉디자인×VFX’을 주제로 총 3인의 거장이 그들의 성공스토리를 강연한다.

행사의 시작을 여는 첫 강연자는 영화 <퍼시픽 림 : 업라이징>, <블레이드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VFX 슈퍼바이저 피터 에츠나이(Peter Eszenyi)다. 영화 뿐 아니라 TV시리즈, 광고,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디자이너 중 단연 최고로 평가받는 그는 ‘작품에 옷을 입혀주는 VFX 스타일리스트’를 화두로 자신의 고견을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컨셉 아티스트’라는 화두로 매트페인터이자 컨셉아티스트인 크랙 뮐런(Craig Mullins)이 이어간다. <매트릭스 레볼루션>, <아마겟돈>, <아폴로 13> 등의 영화에 참여하며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역사를 함께 해온 그는 이번 강연에서 새로운 기법의 매트페인팅 시연도 함께 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의 연사는 영화 <신과 함께>, <미스터고>, <국가대표> 등 한국 영화의 특수효과를 책임지고 있는 진종현 VFX 슈퍼바이저다. 그는 ‘현실과 같은 몰입도를 위한 VFX 노하우’라는 화두로 공간을 숨 쉬게 하는 매치무브를 선보인다.

-세계적 전문가들과 함께 융합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NextWave 콘퍼런스’

28일에는 국내외 융합교육 전문가들이 짝을 이뤄 융합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조망하는 ‘NextWave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의 디렉터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마틴 혼직(Martin Honzik)이 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를 개최하며 인텔과 함께 드론쇼를 수년간 연구․개발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드론쇼를 창시했다고 평가받는 그는 2017년 미국 최고의 무대라 일컫는 슈퍼볼 결승전의 하프타임 쇼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마사 이나카게(Masa Inakage) 일본 게이오대 교수, 퍼띠 하말라안넨(Perttu Hämäläinen) 핀란드 알토대 교수, 준펭 딩(Junfeng Ding) 중국 통지대 교수 겸 패브랩 오(Fablab O) 설립자가 연사로 나와 각 나라의 융합교육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게이머 랩>,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등 다양한 전시와 워크숍도 함께

이번 행사에는 콘퍼런스 뿐 아니라 연사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연사와의 대화, 융합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워크숍 등도 함께 열린다.

한국 카이스트와 핀란드 알토대학의 합동 융합연구로 프로게이머의 경기력 향상을 시도하는 ‘게이머 랩(Gamer Lab)’과 현대자동차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 중 융합교육으로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는 럭스로보의 ‘모디(MODI) 워크숍’과 2016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미래자동차 만들기 워크숍’이 27~28일, 양일 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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