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대체불가 배우 ‘조성하’! '타클라마칸'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바로 대체불가 배우 ‘조성하’! '타클라마칸'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2.20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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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모든 것이 무너졌다’

2017년 시청자들의 뇌리 속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캐릭터 중 하나로 [구해줘]의 ‘백정기’를 꼽는 일을 망설일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이렇게 급이 다른 악역을 연기하며 대한민국을 홀린 배우 조성하가 이번엔 스크린 정복에 나선다. 다름이 아니라 그가 첫 단독 주연을 맡았다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타클라마칸>이 오는 3월로 개봉을 확정했기 때문.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죽음의 땅을 의미하는 <타클라마칸>은 재활용 수거 일을 하는 ‘태식’과 노래방 도우미로 살아가는 ‘수은’이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뒤 마주하게 된 필연적인 비극을 다룬 드라마로, 이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 차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간 <황해>, <화차>, 그리고 <용의자> 등의 영화에서도 연기력은 물론 흥행 또한 입증해냈던 조성하이기에 <타클라마칸>의 태식이란 캐릭터가 사뭇 궁금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라 하겠다. 과연 재활용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주인공 태식이 마주했을 삶의 고통과 무게를 조성하가 얼마나 섬세하고 호소력 있게 그려낼지, 3월 <타클라마칸>을 통해 확인해보자.

<타클라마칸>은 3월 개봉 소식과 함께 황폐하고 섬뜩해서 되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일단 그 배경과 색감만으로도 보는 이를 압도한다. 마치 선혈로 물들인 듯 한 붉은 색감이 황폐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배경을 뒤덮으며, 곧 그곳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암시하는 듯 하다. 여기에 고개를 젖히고 개탄하듯 하늘을 바라보는 주인공 태식의 모습이 더해지며, 알 수 없는 불편함마저 느껴진다. 이에 더해진 곧 갈라져 깨질 것만 같은 타이틀과 ‘한순간 모든 것이 무너졌다’란 카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대체불가 배우 조성하가 첫 단독 주연을 맡아 열연한 영화 <타클라마칸>이 오는 3월 개봉 소식을 전해오며, 강렬하고 섬뜩한 티저 포스터를 함께 공개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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