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완벽에 가까운 예술, 오페라 '파리 오페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완벽에 가까운 예술, 오페라 '파리 오페라'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2.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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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백스테이지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완벽에 가까운 예술, 오페라. <파리 오페라>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연예술극장인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는 쇤베르크 '모세와 아론'의 준비부터 리허설, 실제 무대 위 공연까지의 치열한 과정들을 가감 없이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다.

20세기 음악 혁명을 이끈 작곡가 쇤베르크의 오페라 '모세와 아론'이 2015년 가을 공개된다. ‘지휘계의 귀공자’라 불리는 필립 조르당의 수려한 지휘 아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파리 오페라 합창단, 오드센 성가대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대규모 합창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이 눈부신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장으로 새로 부임한 제작자 스테판 리스너와 이 공연을 위해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명성 높은 안무가 벤자민 마일피드, 러시아에서 날아와 잠재된 재능을 펼쳐 보이는 젊은 성악가, 긴장된 모습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배우들, 우상과 자본주의의 상징인 ‘흰 소’를 무대에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탭들의 모습까지, <파리 오페라>는 110분이라는 러닝 타임을 빈틈 없이 채우며 눈부신 완벽을 위한 이들의 열정에 스포트라이트를 보낸다.

거대한 무대, 1,700여 명의 스탭, 하루의 공연을 위한 어마어마한 땀과 노력. 완벽한 화합과 화려한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길에 빛만 비춰지는 것은 아니다. <파리 오페라>는 한 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기까지 그 안의 꿈, 기쁨, 희열, 감동을 담아내는 동시에 인간의 고독, 긴장감, 야망, 화려한 무대 뒤의 이면을 담아내며 빛과 그림자가 융합된 이 모든 과정이 예술 그 자체임을 보여준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의 압도적 위용을 담아낸 1차 포스터 공개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파리 오페라>는 상반기 정식 개봉에 앞서, 2월 23일(금) 13시와 2월 24일(토) 09시 20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되는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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