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구린라이트’ 새해 첫 新 코너! 재미 ‘그뤠잇’!

‘개콘-구린라이트’ 새해 첫 新 코너! 재미 ‘그뤠잇’!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8.01.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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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김혜선-정승환, 新 코너 ‘구린라이트’서‘블랙홀’ 매력 발산!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KBS 2TV ‘개그콘서트’가 새해 첫 새 코너로 ‘구린라이트’를 공개하며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28일 첫 방송된 ‘구린라이트’는 개그맨 정승환, 정승빈, 김승혜, 김혜선, 조래훈이 등장해 소개팅 개그를 선보였다. 정승빈과 김승혜는 소개팅 주선자로, 정승환과 김혜선은 ‘자기애’에 흠뻑 빠진 ‘거만남’과 ‘자뻑녀’로 무대에 올랐다.
 
정승환과 김혜선은 주선자들의 부탁에 떠밀리듯 소개팅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인사를 한 후 고개를 들자마자 상대방에게 “안녕히 계세요”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정승환은 정승빈에게 “아는 누나라며? 아는 형님 나오셨다”며 비아냥거렸고, 김혜선은 김승혜에게 “승혜야, 새벽부터 남자 낚기 준비 했는데 주꾸미 낚시네”라며 정승환의 외모를 지적했다.
 
시작부터 김이 샌 정승환과 김혜선을 서로에게 변죽을 올리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혜선이 몇 살이냐 묻자 정승환은 “1500살이다”라고 답했고, 이름을 묻자 김혜선은 “구마적이요”라고 말했다. 정승환이 또 어디에 사냐고 묻자 김혜선은 “징역 살아요”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티격태격 거리던 두 사람은 커피를 주문하면서 동시에 “에스프레소”를 외쳐 첫 ‘그린라이트’를 느꼈다. 정승환은 “에스프레소 좋아하시나 봐요. 그 커피 결코 대중적이지 않거든요”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을 서로를 향해 “이런 하수구 같은 여자” “이런 시궁창 같은 남자”를 외치며 호감을 드러냈지만 “둘이 너무 잘 맞는다”는 주선자들의 환호에 “커피 끊었다”며 정색했다.
 
주문한 음료를 마시기 전 두 사람은 또 동시에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며 두 번째 ‘그린라이트’를 확인했다. 김혜선이 ‘모태신앙’이라고 하자 정승환은 ”저는 부활절에 계란 준다고 해서 갔다가 20년째 신앙생활 하고 있다”면서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선자들이 설레발을 치자 정승환은 “사실 저 스님이에요”라며 민머리를 공개했고, 김혜선은 신내림을 받은 척하며 호감을 부정했다.
 
뒤늦게 정승빈과 김승혜가 자리를 비켜주자 두 사람은 주저하다 “어디 갈 곳이 있다”고 했고, 또 한번 동시에 “빵 만들러 간다”고 말해 완벽한 ‘그린라이트’를 직감했다. 하지만 주선자들이 다시 돌아오자 김혜선은 케이크에 정승환의 머리를 박으며 줄행랑쳤다.
 
망친 소개팅 때문에 정승빈이 미안해하며 “형, 미안해.내가 하라는 대로 다 해줄게”라고 하자 정승환은 “그럼 저 여자 번호 따오던지”라고 얼버무리며 진심을 고백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마술사로 변신한 권재관과 그의 조직폭력배 부하들이 ‘바람잡이’로 등장하며 관객을 쥐락펴락한 ‘비둘기 마술단’이 ‘브릿지 코너’로 등장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아는 형님 뿜었다”, “이 코너 진짜 너무 마음에 든다", "김혜선이랑 정승환 잘 어울리네!", "구린라이트 대박 날듯!", "비둘기 마술단 보다가 완전 뿜었다! 권재관 반강제 조폭형님 완전 웃겨"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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