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 첼로 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에서 첼로의 다양한 매력 선보여

KCO 첼로 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에서 첼로의 다양한 매력 선보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1.1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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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만으로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 현의 황홀함을 느끼게 해줄 공연이 펼쳐진다.

2월 8일(목) 오후 8시 KCO 첼로 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KCO(Korean Chamber Orchestra)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영문 명칭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명실공이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중 하나다. 이러한 KCO의 첼리스트들이 모여서 첼로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창조적인 에너지를 담은 화합된 소리를 만들고자 하며 더 나아가 한국 첼로계의 중추적 역량과 음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다양한 음악을 조명한다. 1부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매우 빠르고 경쾌한 곡으로 극의 내용을 잘 표방하고 있는 곡이다. 이어지는 곡은 △비발디(A. Vivaldi)의 음악적 기교가 한껏 펼쳐져있는 ‘사계’가 바이올리니스트 강드보라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2부 무대는 △크랭겔의 ‘첼로 앙상블을 위한 네 개의 소품곡’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첼로 본연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 주는 곡으로 첼로의 고혹한 선율을 느껴 볼 수 있다. 마지막 곡으로는 △피아졸라(A. Piazzolla)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가 연주된다. 이 곡은 1부에 연주되었던 비발디의 ‘사계’를 피아졸라가 탱고 음악으로 재해석 한 곡으로 비발디의 ‘사계’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이다.

8명의 첼로연주자가 마법 같은 화음을 만들어내는 KCO 첼로 앙상블은 리더 정재윤, 김주심, 김용식, 문주원, 김창헌, 김수정, 이태인, 최지호로 이루어져있다.

이 공연은 KCO 첼로 앙상블이 주최하며 더블유씨엔이 주관한다. 공연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대학생까지 50% 할인, 단체 10인 이상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WCN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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