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연극을 만나다! 씨어트리컬 무비(theatrical movie) 새로운 장르의 발견!
극장에서 연극을 만나다! 씨어트리컬 무비(theatrical movie) 새로운 장르의 발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1.1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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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트리컬 무비(Theatrical Movie)란 고정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을 영화에 적합하게 각색, 촬영 및 편집으로 재구성하여 연극적 리얼리즘과 영화적 디테일을 포함하려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

지금도 서울 대학로에는 수많은 연극이 펼쳐지고 있고, 관객을 사로잡은 연극은 롱런하는 반면에 호응을 얻지 못한 연극은 사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한국 실험영화 권중목 감독은 그의 4번째 작품으로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을 씨어트리컬 무비(Theatrical Movie) 방식으로 영화화 하였다.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중학교 교과서에 대본과 연출노트, 공연감상문 등 총 44페이지가 수록되었고, 대학로 전용소극장에서 13년간 누적 4,396회를 공연하여 관람객 33만명을 돌파하여 영화로 따지자면 천만관객을 동원한 100석 소극장의 기적을 만들어낸 연극이다.

권중목 감독은 그의 첫 데뷔작 예술장편극영화 “실론, 세렌디피티”는 2015년 광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는 지금”섹션에 공식초청 되었다. 두 번째 작품인 “서울야행”은 모든 씬을 야간에 촬영한 코믹 블랙멜로 장르이며, 스페인 까사아시아에서 2016년 한국을 대표하는 4편의 영화에 밀정(김지운감독), 곡성(나홍진감독)과 함께 선정되어 스페인에 소개된 바 있다. 또한 그의 세 번째 작품 “종로3가역 2번출구”는 116분 장편극영화임에도 한 컷 으로 구성하여 전개되는, 세계최초 한컷장편극영화로 극장개봉과 더불어 현재 온라인으로 상영 중이다.

권중목 감독의 네 번째 실험영화 “오아시스세탁소”는 이미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으로 시나리오가 검증 되었고, 13년간 공연하여 연기가 절정에 오른 대학로 중견배우들의 열연을 씨어트리컬무비로 1년간의 각색, 편집을 통해 영화적 디테일을 완성하였다.

2018년 2월 15일 설날 연휴에 허리우드 폭력 히어로와 한국의 범죄 상업영화에 거부감을 가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꿈, 사랑을 테마로 힐링 되는 가족영화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중목 감독의 실험영화는 일반적인 실험영화가 콘텐츠의 내용에 실험적 요소를 가미한다면, 그의 실험영화는 연출방식은 실험적이나, 콘텐츠 내용은 일반대중의 시각을 놓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영화 “오아시스세탁소”는 “잊혀져 가는 모든 것들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는 오프닝 씬 자막으로 메타포를 날리면서 우리 모두에게 소중하지만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번 “오아시스세탁소”영화도 주연배우 조준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1인2역을 연기하여 연극적 묘미를 큰 화면으로 볼 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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