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뽀 (영어 뽀개기)'를 결심한 당신을 위한 넷플릭스 미드 추천작!

2018년 '영뽀 (영어 뽀개기)'를 결심한 당신을 위한 넷플릭스 미드 추천작!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1.0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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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중급, 신급 레벨별로 취향 따라 골라보는 넷플릭스 영어 회화 드라마
프렌즈 (사진제공_넷플릭스)
프렌즈 (사진제공_넷플릭스)

다이어트, 연애, 영어공부. 매해 요맘때면 돌아오는 당찬 결심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돌림 노래처럼 계속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8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영어 공부를 결심한 여러분을 위해 취향 따라 레벨별로 골라볼 수 있는 드라마 시리즈를 추천했다.교재에는 없는 일상 회화 표현 입문자 편,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프렌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

높은 영어점수를 갖고 있어도 외국인을 만나면 얼어버리는 이유는 바로 책에서 배운 영어가 일상 회화와 다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1월 1일 신년 선물로, 영어 공부 입문으로도 잘 알려진 <프렌즈>의 전 시즌을 공개했다. “Get over it (잊어버려)”, “You look like you slept with a hanger in your mouth (입이 귀에 걸렸네)”등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지만, 교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표현들이 주인공들의 생생한 표정과 어우러져 T.P.O 별 맞춤 표현법을 배우게 한다. 한편, 영어 공부계의 신예로 급부상하고 있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Chug it (단숨에 마셔)”, “Mind if I join? (껴도 돼?)”등 10대들의 언어를 엿볼 수 있는 하이틴 드라마이다.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의 높은 몰입력은 새해 다짐 작심 3일로도 충분하다.

비즈니스 회화 마스터 중급자 편, 고급스러운 영어 표현을 익히고 싶다면? <슈츠>, <빌리언스>

생활 회화를 마스터 했다면, 일상 대화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비즈니스나 법과 관련된 전문 용어들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슈츠>는 일류 변호사 하비가 학위도 업무 경력도 없는 마이크를 보조 변호사로 고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한 번 보면 그대로 다 외워버리는 마이크가 법학 서적을 토시 한 글자 틀리지 않고 달달 외우는 무적 두뇌를 지닌 것이 관전 포인트. “I wanted to follow it thorough (이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싶습니다)”, “You’re 200 million in the red (20억이 적자예요)”와 같은 비즈니스 회화를 비롯 ‘pro bono (무료 변호)’, ‘deposition (선서 증언)’과 같은 법률 용어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잘생김까지 겸비한 두 주인공 덕분에 본격 눈호강까지 경험하게 한다. 또한, 억만장자 펀드 매니저 바비와 두뇌 회전이 빠른 연방검사 척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빌리언스>는 금융 백만장자들의 미니게임을 지켜보며 현실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영어 표현을 익히기에 적합하다. 일상에서 쓰기 좋은 표현인 “Let’s take this down a notch (일단 진정 좀 하자)”는 물론, 냉정한 비즈니스 세계에 단비와 같은 팁까지도 얻을 수 있다.

더 이상 마스터할 것이 없는 신급 편, 희소가치의 끝판왕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클링온어

더 이상 마스터할 것이 없는 신급 레벨이 되었다면 ‘클링온어’에 도전하자. <스타트렉>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클링온이 쓰는 클링온어는 언어학자 마크 오크랜드가 외계인 언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만든 인공어이다. 가공의 언어지만 클링온 알파벳을 외운다면 대화가 가능할 만큼 높은 정교함을 자랑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클링온어가 자막으로도 지원되고 있다. 3대 팬덤 중 하나인 <스타드렉> 트레키들은 실제 클링온어로 자신들만의 대화를 나누기까지 한다. 희소가치가 경쟁력인 요즘, 영어에 이어 클링온어까지 마스터해 자기 어필을 해보자.

드라마로 영어를 배웠다면 이제는 실전이다. 8일 넷플릭스 페이스북 계정으로 공개된 상황별 사진들을 통해 영어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그림 묘사를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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