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을 꿈꾸는 한국무용, 안무가 김주빈의 ‘착한사람’

새로움을 꿈꾸는 한국무용, 안무가 김주빈의 ‘착한사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2.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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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시즌3 하휘동의 히든카드로 등장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김주빈’,
비보이에서 한국무용까지 섭렵한 안무가 김주빈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는 한국 춤, 대중과 소통하는 한국 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Der gute Mensch von Sezuan] 사천의 선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 [착한사람]은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한 창작무용극이다. [착한사람]은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철학, 심리학 등의 바탕을 둔 인문한적 소재를 사용하고, 관객 참여 형 공연방식을 채택, 라이브 악기(베이스,드럼,기타)를 무대로 끌어올리는 등 그간 많은 한국무용 작품이 선보여 왔던 전통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감각으로 구성하여 관객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한국무용 작품을 제작하였다.

이번 작품을 안무한 김주빈은 무용가이자 사진가로 활동하며 한국 춤의 메소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아우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동아 무용 콩쿠르 금상(동아일보사, 2014), ‘청춘대로 덩더쿵 최우수 작품상(두리춤터, 2015), ACT 페스티벌(스페인, 빌바오, 2016)에서 ‘ACT-BAD Prize 2016’을 수상해 한국 창작 춤의 무대를 세계로 넓혀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주빈은 대중들이 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연출가 김예나는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대표이자 연출가이다. 스토리텔링과 움직임 연극을 제작하고 장소특정형 연극인 로드씨어터를 실험하며 서울 창작 공간 연극축제의 운영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당신은 지금 고도를 기다리고 있습니까?>,<서울 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2014>,<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신춘문예 단막극제, 2015> 등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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