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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사상 첫 보잉 777 화물기 도입

터키항공, 사상 첫 보잉 777 화물기 도입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2.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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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이 12월 7일 사상 첫 보잉 777 화물기를 인도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터키항공이 주문한 두 대의 777 화물기 가운데 첫 인도분이다.

터키항공의 일케르 아이즈(0lker Aycı) 회장은 “이번 777 화물기 인도는 터키항공의 화물사업에서 중요한 신호탄이다”며 “터키항공 카고(Turkish Cargo)는 올해 초부터 취항지역을 55개에서 73개로 확대했으며 화물운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0만톤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일케르 아이즈 회장은 “의심의 여지없이 큰 성과다. 이번에 새롭게 인도한 화물기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물사업 운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이를 통해 터키항공 카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또한 취항 지역을 더욱 확대해 이스탄불 허브 공항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장단거리 노선의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잉 상용기 부문의 마티 벤트로트(Marty Bentrott) 중동·터키·러시아·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영업 담당 선임 부사장은 “777 화물기를 터키항공에 인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층 강화된 화물 수송능력과 장거리 운항 능력을 갖춘 777 화물기야말로 글로벌 화물운송 서비스를 수익성있는 사업으로 성장시키려는 터키항공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기종이다”고 말했다.

777 화물기는 쌍발엔진을 장착한 세계 최장거리 화물기로 장거리용 여객기인 777-200LR 기종의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4900해리(9070km) 운항이 가능하며 유상하중은 최대 112톤(102M/T 또는 1만2천kg)에 이른다.

터키항공은 이스탄불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사이다. 여객 수송 규모는 연간 6천만명을 상회하며 120개국 300개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1933년 첫 국내선 노선을 개시했으며 1947년 국제선 취항에 나섰다.

터키항공은 1933년 5대의 항공기로 28명의 탑승객을 수송하는 것으로 출발해 현재 32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문한 항공기 170대와 2023년 말로 임대 기간이 끝나는 항공기를 포함해 터키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500대(화물기 포함)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터키 공화국의 100주년을 기념해 터키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비전의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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