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건, 엇갈린 기억! 그 누구도 진실을 알지 못한다 '두 개의 문'

하나의 사건, 엇갈린 기억! 그 누구도 진실을 알지 못한다 '두 개의 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2.08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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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주목하는 올해의 다큐멘터리

영화 <공동정범>은 2009년 1월 20일, 불타는 망루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버린 이들이 엇갈린 기억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전작 <두 개의 문>이 경찰 특공대원의 진술, 법정 재판기록, 수사기록 등을 통해 용산참사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담아냈다면, <공동정범>은 망루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의 기억을 추적,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의 실체를 쫓는다. 같은 소재를 담고 있지만 전혀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두 개의 문> 스핀오프’라고 볼 수 있는 <공동정범>은 오는 1월 25일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공동정범>은 ‘제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최우수다큐멘터리상과 관객상을 동시 석권한 이후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우수작품상, 독불장군상 수상하며 “카메라의 재현 윤리를 고집스레 성찰하면서도 기어이 우리의 망각된 기억을 되살려내는 작품”, “사안을 바라보는 감독의 태도와 집요함이 빛나는 작품. 내용과 형식 모두에 있어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서 압도당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한국독립영화협회 주최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무주관객상, ‘제4회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상을 연달아 수상하여 명실공히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개봉 전부터 평단과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동정범>이 뜨거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두 개의 문>에 이어 또 한번 강력한파급력을 자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가 주목하는 올해의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은 오는 1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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