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 2017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 개최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 2017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2.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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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이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을 13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이 현재까지 재활로봇중개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및 장애인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과 재활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단장 송원경)은 재활의학전문의, 임상치료사, 공학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업, 대학교,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학기술을 재활 임상현장에 적용하여 재활로봇 활용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은 기업·연구소·대학 등에 중개연구를 지원하는 재활로봇중개연구용역과 재활로봇중개내부연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립재활원 내 재활로봇 연구용 테스트베드인 ‘로봇짐(Robot Gym)’을 운영하여 재활로봇중개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적용 활성화에 대한 경험 공유‘라는 주제로 그간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재활로봇의 임상적용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키노트(Keynote)로 대한뇌신경재활학회 김덕용 이사장의 ‘임상에서의 재활로봇 활용 및 전망’을 주제로 재활의학 측면에서의 재활로봇 가능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대표적인 재활로봇중개연구 성과발표와 포스터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7년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에서 그간 추진했던 기술향상과 임상진입 외에도 로봇기술을 활용한 재활 관련 ‘평가 및 측정’에 대해 중점적으로 중개연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상지 다관절의 임피던스 추정 로봇 시스템(UNIST 강상훈 교수팀), 고유수용성 감각 측정 시스템(동국대 임수철 교수팀), 평형점 이론에 기반한 뇌졸중 환자의 정적 힘 측정을 통한 다수지 운동제어 평가(경희대 심재근 교수팀), 손기능 평가장치(UNIST 배준범 교수팀) 등 재활로봇 분야에서 관심 높은 로봇기술을 활용한 평가측정 장치 개발에 대한 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인허가와 관련해 유연한 착용형 손 로봇(네오펙트 이효석 박사팀)과 어깨 관절 재활운동 로봇(KAIST 박형순 교수팀) 등 재활로봇 분야에서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 경험이 소개될 예정이다.

보급형 파워어시스트 보행재활로봇 (서울과학기술대 김정엽 교수팀), 장애인의 보행지원을 위한 착용형 하지 외골격 로봇 (NT로봇 김경환 박사팀), 부분마비 장애인을 위한 발목관절 보조 로봇 (서강대 공경철 교수팀) 개발 연구 등 재활로봇 기기에서의 기술적 향상에 대한 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이번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이 재활로봇 임상적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교류의 장이 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국립재활원은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을 통해 기존의 기술 중심의 연구결과와 임상연구를 접목하여 재활로봇 연구의 성과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재활로봇산업을 활성화하여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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