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5일 충남 부여에서 봉송 실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5일 충남 부여에서 봉송 실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2.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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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시작으로 101일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5일(화) 충남 부여에서 봉송을 실시했다.

부여를 찾은 성화봉송단은 백제대종을 시작으로 능산리고분을 거쳐 정림사지 등 90.4km를 이동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성화의 불꽃은 백마강을 일주하는 황포돛배를 통해 봉송, 부소산과 낙화암의 절경을 소개하고 전통 이동수단을 알렸다.

부여군 체육회 감사로 활동 중인 김철회 씨가 장군복을 입고 성화를 봉송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또 성화봉송단은 사적 제14호 능산리 고분군과 백제문화단지 등을 달리며 한반도 역사의 한 줄기인 백제의 문화를 조명했다. 성화의 불꽃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능산리 고분군을 찾았다. 능산리 고분군은 한·중·일 고대 왕국의 교류와 발전, 그리고 백제의 독특하고 탁월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곳이다.

이와 함께 백제의 대표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등으로 구성돼 백제역사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예인, 지역인사, 운동선수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성화가 가진 희망과 열정의 의미를 함께 알렸다.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가수 소유를 비롯해 노인들에게 생동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성화봉송을 지원한 간호조무사, 부여군 체육회 감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2관왕 김진솔 선수가 성화를 들고 지역축하행사장인 정림사지의 성화대에 점화하며 부여에서의 봉송이 마무리 되었다. 부여에서의 성화봉송은 백제시대의 사찰인 사적 제301호 정림사지에 도착, 성대한 지역 축하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역축하행사에서는 백제의 문화를 반영한 서동선화 판타지 뮤지컬, ‘백제인의 멋과 흥’이란 주제의 춤과 전통음악을 비롯해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백제 문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부여에 도착해 다양한 문화재와 자연경관을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충남에서의 성화봉송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화봉송단은 부여를 시작으로 태안·홍성(6일), 당진·서산(7일), 공주(8일), 아산(16일), 천안(17일)을 달리며 각 지역이 보유한 문화와 풍경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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