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저산소 표적 질환 연구센터, 뇌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엠디뮨-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저산소 표적 질환 연구센터, 뇌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1.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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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저산소 표적 질환 연구센터(HDRC)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의 혁신적인 뇌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치매,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치료제를 포함한 관련 시장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의 경우 2020년에 국내 시장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치매 인구가 12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은 환자 자신뿐만이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으로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개발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엠디뮨은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을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특정 약물을 탑재하여 인체 내의 원하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부작용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 효능은 극대화하는 바이오드론? 플랫폼 특허기술을 개발하였다. 또한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해 항암제, 폐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엠디뮨은 이러한 연구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퇴행성 뇌질환 및 암 전문 연구 기관인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저산소표적질환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의 바이오드론 기술을 활용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략을 수립하였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치매 질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엠디뮨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엠디뮨 배신규 대표이사는 "기대를 모았던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1년전 임상 실패로 개발이 중단되었을 때 수많은 치매 환자들의 실망이 컸을 것”이라며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하여 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엠디뮨의 존재 목적이다.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의 바이오드론?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치매 치료제를 반드시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저산소 표적 질환 연구센터 이재선 센터장은 “인하대 저산소표적질환연구센터와 엠디뮨과의 업무 협약으로 치매질환 개선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센터의 연구 성과가 임상적 활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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