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서울 양천구에 경증치매 어르신 위한 ‘기억키움학교’ 개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서울 양천구에 경증치매 어르신 위한 ‘기억키움학교’ 개소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1.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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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3일(목) 오후 4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보건지소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양천구청 서노원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 기억키움학교’를 개소했다.

기억키움학교는 저소득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매 악화를 예방하는 한편 보호자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주간보호시설이다.

우리나라 치매 어르신은 72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41만명이 경증이다. 이에 따라 경증치매 악화를 막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에 동감해 2009년부터 오늘 개소한 양천구까지 전국 총 23곳에 기억키움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양천 기억키움학교에서는 인지재활 전산시스템, 건강기능 회복 및 유지 프로그램 등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및 부양 가족들의 안정된 삶 유지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이 전개된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이번 양천 기억키움학교 개소가 양천구 경증 치매 어르신 및 부양 가족분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 및 부양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함께 나누며 고민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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