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이혜은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이혜은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에서 법원 속기사 오미자 역을 맡은 이혜은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2일 방송된 ‘이판사판’ 1, 2회 장면으로 사상 초유의 법정 인질극이 벌어진 상황이다. 아동 성폭행범 김주형(배유람 분)은 재판이 휴정된 틈을 타 오미자를 인질로 삼아 협박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칼로 오미자의 목을 긋는 등 위협을 가하며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낸 것.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주형의 요구를 받아 이정주(박은빈 분) 판사가 대신 남았고 인질극이 계속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번 장면은 배우들 간의 호흡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혜은과 배유람은 의견을 나누고 동선을 맞추면서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리허설을 반복했다. 이러한 배우들의 노력과 완벽한 연기 호흡이 더해져 더욱 실감 나고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해 극적 재미를 안겼다.
또한 반복된 촬영으로 인해 이혜은의 목이 빨갛게 달아올랐던 상태. 이를 본 배유람은 연신 “죄송하다. 괜찮으시냐”라고 물으며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혜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이는 등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포착돼 따뜻하고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혜은은 첫 등장부터 인질극의 대상이 된 가운데, 베테랑 배우다운 깊은 연기 내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앞으로의 전개에서도 명품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