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를 2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개최했다.
특수교육에서의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이번 세미나에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 특수학교 교사, 특수학급 담당교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지연 국가진로교육센터장은 2011년 기초연구 이후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정보서’ 발간 사업을 종합 정리하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정보 생성 및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지연 센터장은 특수교육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로전담교사 배치를 통한 일반학교와의 진로교육 인프라 차별 해소 △교육과정과 연계된 자료 개발·보급 △진로교육 전문성이 포함되는 특수교사 연수 운영 △장애학생을 위한 자유학기 진로체험 내실화 등을 제언했다.
그는 “비장애학생과 차별 없는 진로교육 활성화를 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의 희망 사다리를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정보서는 2011∼2012년의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5년(2013년∼2017년) 동안 교사·학부모용 ‘진로정보서’ 6종, 학생용 ‘스토리텔링이 있는 직업이야기’ 4종, 교사용 ‘진로지도 프로그램’ 1종, ‘직장생활 및 직무예절과 윤리’ 1종 등 총 12종을 발간
한편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정보 생성의 한계점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한상근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장애인들이 주로 취업하는 직업들의 전망이 밝지 않다”며 “4차 산업혁명이 장애인 직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안정적인 생활 영위를 위한 교육투자를 위한 진로정보의 개발 및 보급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민경 전문연구원은 특수교육의 진로정보서 활용 및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탐색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2018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지원의 내실화, 장애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상담 지원 강화, 장애유형별 진로맞춤교육의 강화 등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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