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포항 지진피해 구호성금 전달

한국교직원공제회, 포항 지진피해 구호성금 전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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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문용린)가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

11월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지역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데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최초로 연기되는 등 여파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후 50여차례가 넘는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포항 지역은 지진의 공포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11월 20일 교직원공제회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금 이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임직원 러브펀드로 조성한 금액 일천만원에 교직원공제회 사회공헌비 예산 일천만원을 더했다.

교직원공제회 러브펀드는 매달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자투리 금액을 더해 모으고 있다. 월급 수령액에서 천원 이하 단위의 금액을 자동으로 공제해 러브펀드로 조성하고 있다. 2017년에도 러브펀드는 연탄봉사활동 후원금, 시각 중복 장애인 시설 후원금, 무료급식 봉사활동 후원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소중히 쓰였다.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국가가 아닌 만큼 지진 피해에 온 국민이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항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지진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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