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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 2018평창동계올림픽 ‘팀 비자’ 합류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 2018평창동계올림픽 ‘팀 비자’ 합류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1.1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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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isa) (뉴욕증권거래소: V)가 남자 여자를 통틀어 아프리카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 중인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이 ‘팀 비자(Team Visa)’에 합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파일럿 세운 아디군(Seun Adigun), 브레이크맨 은고지 오누메레(Ngozi Onwumere) 및 아쿠오마 오메오가(Akuoma Omeoga)는 자신의 육상선수 경험을 살려 함께 봅슬레이에 도전했다.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원들은 제대로 된 훈련장비나 기술을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얼음 위에서의 훈련시간도 갖지 못한 채 눈도 내리지 않는 텍사스 주 휴스턴의 땅 위에서 그들이 ‘메이플라워(The Maeflower)’로 별명을 지은 나무썰매로 여정을 시작했다. 그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고 평창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많은 자금을 모으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비자는 이 페이지를 발견하고 역사적인 도전을 만들어가는 그들의 사연과 결단력에 감동받아 그들의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여정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크리스 커틴(Chris Curtin) 비자 최고브랜드혁신마케팅책임자는 “처음 그들의 사연을 들었을 때 우리는 이 선수들의 협동정신이 팀 비자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생각했다”며 “팀 비자 합류를 통해 이 결단력 있는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나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세계 선수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원들의 운동 경력과 결단력은 스포츠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 만큼 대단하다.

-세운 아디군(Seun Adigun, 나이지리아, 봅슬레이 드라이버): 아디군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100m 허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올림픽 무대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 2014년 봅슬레이 훈련을 시작했다.

-은고지 오누메레(Ngozi Onwumere, 나이지리아, 봅슬레이 브레이크맨): 능력 있는 단거리 육상선수 출신의 오누메레는 2015년 콩고공화국에서 열린 아프리카게임(African Games)에서 200m 및 4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받았다. 오누메레는 2016년 아디군에 의해 영입된 후 훈련을 시작했다.

-아쿠오마 오메오가(Akuoma Omeoga, 나이지리아, 봅슬레이 브레이크맨): 오메오가는 미네소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재학 시절 대학 육상 팀 단거리 선수로 활동하며 100m 및 200m 경기에 참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그녀는 처음으로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세운 아디군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 드라이버는 “팀 비자 일원으로서 받은 지원과 격려만으로도 꿈이 이뤄진 것 같다”며 “우리의 사명을 공유하고 우리가 목표를 이루고 다른 이들에게도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주는 비자 팀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0년 프로그램을 창설한 이후 팀 비자는 400여 명의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들과 유망주들에게 출신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자원 및 지원을 제공해왔다. 팀 비자는 우리의 핵심 가치인 포용, 파트너십, 혁신을 공유하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목표로 세계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는 다양한 종목의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이 합류한 팀 비자에는 미카엘라 쉬프린(Mikaela Shiffrin, 미국), 클로이 킴(Chloe Kim, 미국), 거스 켄워시(Gus Kenworthy, 미국), 힐러리 나이트(Hilary Knight, 미국), 옥사나 마스터스(Oksana Masters, 미국), 마크 맥모리스(Mark McMorris, 캐나다), 이상화(한국), 카밀 스토흐(Kamil Stoch, 폴란드) 등 다양한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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