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질자원연구원-학계와 함꼐 포항지진의 여진과 지진단층 현장조사 착수

기상청, 지질자원연구원-학계와 함꼐 포항지진의 여진과 지진단층 현장조사 착수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7.11.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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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5일(수) 발생한 포항지진(규모 5.4)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학계*가 공동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경북대(유인창교수), 부경대(강태섭교수), 부산대(김광희교수), 서울대(이준기교수)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진앙 주변 지역 기존 관측망 외에 약 40개소*에 이동식 지진계를 추가로 설치하여 작은 규모의 지진까지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 40개소: 기상청 9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6소, 부산대학교 2소, 서울대학교 및 부경대학교 20소

관측된 자료는 상호 공유하여 포항지진을 일으킨 지진단층 파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청은 지진특화연구센터로 지정된 경북대학교(유인창 교수)와 공동으로 진앙 주변에 대한 중력 및 자력 분석과 지질을 조사하고 위성자료를 이용한 지표변위 분석과 지진피해에 근거한 진도도 조사할 예정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현장조사로 얻어진 여진의 정밀분석과 통합 분석을 통해 이번 포항지진을 발생시킨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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