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

2009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7.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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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예술가를 품다’

2009춘천아트페스티벌은 ‘춘천, 예술가를 품다’ 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의암호 곁의 춘천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8월 5일(수) 오후 7시, 창작스튜디오에선 강선아 퀄텟의 재즈 연주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열려 축제 개요와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8월 6일(목)과 8일(토)에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의 꽃! 어린이회관 야외무대 공연이 열린다. 6일(목) 오후 8시에는 기타리스트 김광석, 남성중창의 보이스포맨, 블루스 보컬리스트 강허달림, 브라스 스카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와 넘버원코리안밴드가 출연해 자유로운 영혼의 무대를 그리며, 8일(토 오후8시)에는 영남춤꾼 하용부, 음악극집단 바람곶(대표 원일), 한국무용가 황희연, 김은희, 강원도립무용단과 현대무용가인 재프랑스무용가 박화경, UBINDance(유빈댄스), 댄스시어터4P 등이 출연해 춘천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7일 금요일은 실내 창작스튜디오에서 즉흥춤개발집단 몸으로와 김정완 감독의 특별공연과 박화경 선생의 몸으로 워크숍 참가자들의 발표공연, 카페 예부룩에서는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연주를 갖게 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열흘간의 실제무대제작을 통한 무대기술스탭워크숍과 2박 3일간의 어린이축제인턴쉽 ‘두비아트캠프’, 3일간의 예술인을 위한 신체표현워크숍 ‘몸소리’, 지난 7년간의 모습이 담긴 축제사진전 등이 함께 열린다.
 
  2002년 도네이션(기부)축제로 시작한 춘천아트페스티벌은 매해 개런티를 받지 않고 참여하는 예술가, 스태프들이 모여 축제 만들기의 새로운 전형을 8년째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새로운 공연을 창작해 나가는 기본원칙을 성실히 지켜나가며 꾸준히 창작 작품들을 발표해 왔으며 그렇게 매해 3~4 작품이 초연되어 예술가들의 창작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춘천의 대표적 소설가 김유정탄생100주년을 기념하여 ‘김유정을 기억하다’라는 작품을 제작하는 등 지역문화예술콘텐츠와의 접점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올해는 예술인을 위한 신체표현워크숍을 계기로 내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故김수근 선생의 작품 어린이회관 야외무대를 완벽한 무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8년째 해오고 있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올해 어린이회관 내에 새로운 공간을 발견, 창작스튜디오를 열기로 했다. 극장으로 잘 쓰지 않던 기존의 소극장을 블랙박스 스타일의 극장으로 변환시켜 이곳을 창작스튜디오로 재구성해 우리의 아이디어와 창조적 희망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을 올해 처음 시도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춘천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예술가와 스탭들에게 창작활동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는 현재 무대기술스탭워크숍과 예술인을 위한 신체표현워크숍 ‘몸소리’, 어린이 축제 인턴쉽 ‘두비아트캠프’, 자원봉사자등의 모집을 받고 있다.

문의 033)251-0545 www.cc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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