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 유지태, 이세야유스케, 차예련 캐스팅 확정

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 유지태, 이세야유스케, 차예련 캐스팅 확정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5.0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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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 유지태, 이세야유스케, 차예련 캐스팅 확정

천재 테너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기적 같은 이야기, 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가 유지태, 이세야 유스케, 차예련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5월 3일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심야의 FM>의 감독 김상만과 유지태의 또 한 번의 만남, 테너로서 도전하는 유지태,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로 헐리우드에 진출한 바 있는 배우 이세야 유스케, 그리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차예련이 함께 영화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이미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나, 노래하고 싶다… 무대에 서고 싶어”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로 변신!
유지태, 그의 또 한번의 도전!

배우 유지태가 맡은 배재철은 테너로서 섬세하고 시적인 표현인 ‘리리코’와 객석을 꿰뚫는 듯한 강렬한 목소리를 뜻하는 ‘스핀토’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실존인물이다. 가장 화려한 시절에 찾아온 갑상선 암, 그리고 그걸 극복하기 위한 죽음과도 같은 고통의 재활치료 등에 대한 그의 이야기는 이미 전세계에 유명한 이야기로 배재철을 맡을 배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김상만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의 배재철이라는 캐릭터는 단순히 연기력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작품이다. 영어, 일어 등을 구사해야 하고, 거기에 오페라 가수로서의 도전까지 해내야 한다. <심야의 FM>을 통해 ‘목소리’가 주는 섬뜩함을 제대로 표현해 낸 유지태라는 배우가 특유의 근성과 노력을 더하면 완벽한 배재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이상의 배우는 떠올릴 수도 없었다”라며 유지태에 대한 캐스팅 이유와 그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밝혔다.

유지태 역시 김상만 감독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배재철을 표현하기 위해 두 달 넘게 하루에 네 시간 이상씩 오페라 연습에 매진하였으며 영어와 일어까지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원어민 교사에게 사사 받고 있다고 한다. 유지태는 “관객들이 진짜 오페라 가수로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라고 말한다.

<눈먼 자들의 도시>로 헐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일본 배우 이세야 유스케
단아한 여인부터 도시적인 이미지까지 지닌 팔색조의 여배우 차예련 등, 캐스팅 완료

배재철의 친구이자 조력자 ‘사와다’역에는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로 헐리우드에 진출한 일본 배우 이세야 유스케가 캐스팅 되었다. 뉴욕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그는,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다방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인물이다. 김상만 감독은 “정형화된 이미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배우를 원했고, 이세야 유스케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라고 말한다.“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운명과도 같은 작품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하는 이세야 유스케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를 위해 모든 스케줄을 비우고 이 작품에 매진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배재철의 아내 ‘윤희’역은 차예련이 맡는다. 단아한 이미지에서 도시적인 이미지까지 차곡차곡 자신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그녀가 보여주는 강한 내면의 여인상은 영화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 최강의 캐스팅으로 무장한 이 작품은 오는 5월 3일 크랭크인 하여 3개월간 일본, 세르비아 등에서 촬영한 후, 올 겨울 관객들에게 진정한 인간애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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