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발로 인한 인류을 소재로 한 <디바이드>5월10일 대개봉!

핵폭발로 인한 인류을 소재로 한 <디바이드>5월10일 대개봉!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4.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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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발로 인한 인류을 소재로 한 <디바이드>5월10일 대개봉!

만약,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런 끔찍한 상상을 할 때가 있다. 

5월10일 개봉하는 영화 <디바이드>는 핵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폭발 이후, 뉴욕 도심 한폭판 어느 고립된 지하실에서 벌어지는 극박한 생존기를 보여준다. <에일리언>의 마이클 빈과 미드 <히어로즈>의 마일로 벤티밀리아, <그랑블루>의 로젠나 아퀘드 등 호화 캐스팅으로 연기 앙상블이 기대된다.

 특히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밀라 요보비치’와 닮은 에바 역의 ‘로렌 저먼’은 영화 속 강열한 인상을 남긴다. 그녀는 대선배 ‘로잔나 아퀘드’와 함께 유이한 여배우로서 영화를 이끌어 간다. 새로운 호러퀸의 탄생을 알리며 시작하는 <디바이드>는 놀라운 반전으로 마지막까지 충격의 끈을 놓지 않는다.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하며 <메트릭스>를 비롯한 종말을 소재로 한 영화가 트렌드처럼 나온 뒤, 2012년 또 다시 마야문명과 연관된 종말론이 대두되며 최근 몇 년간 대작 재난영화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롤랜드 에머레히 감독의 <2012(2009)>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2008)>,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노잉(2009> 등이 대표적인데 모두 헐리우드 대자본을 들여 제작되었고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종말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오른 2012년, 인류 종말을 소재로 한 웰메이드 스릴러 <디바이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살아남은 자들은 외부와 단절된 지하벙커에서 또 다른 공포와 맞이한다. 구조될 것인가? 밖으로 나갈 것인가? 밀실에서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는 6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는 우선 생존을 위한 본능을 선택한다. 먹을 것을 소유한 자는 권력을 지니고 병든 자는 버려진다. 다수의 남성은 여성을 지배하려 하고 친구도 연인도 심지어 종교도 없다. 그들에겐 생존하는 것만이 유실한 신앙이다. 이처럼 밀실 공포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 <디바이드>는 살아남은 자들에게서 희망을 빼앗고 잔혹한 본성을 드러내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세계 최고의 공포영화 축제인 2011년 시체스 영화제에서 분장상을 수상한 헐리우드 신작 공포물 <디바이드>은 이다. 핵폭발에 의한 종말을 다루고 있는 영화 <디바이드>는 8명의 생존자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하며 밀실 공포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포, 스릴러/ 110분 / 청소년 관람불가 / 루믹스미디어 수입 / 예지림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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