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골퍼 중고골프공, 로스트볼 잘 고르려면 이렇게 구분해라

초보골퍼 중고골프공, 로스트볼 잘 고르려면 이렇게 구분해라

  • 윤재남 기자
  • 승인 2012.04.1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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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골퍼 중고골프공, 로스트볼 잘 고르려면 이렇게 구분해라

골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초보 골퍼의 고민 중 하나는 어떤 볼을 선택하느냐다. 매번 새 공으로 라운딩을 하다보면 골프공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고 골프공 파는 곳에서 로스트볼을 알아보게 되지만 수많은 볼을 놓고 선택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로스트볼 하면 일단 해저드볼인지 아닌지가 관건이 되는데 이것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안목으로 볼을 봐야 한다. 로스트볼 전문쇼핑몰 볼마켓에서는 로스트볼 잘고르는 법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첫 번째, 볼의 표면인 딤플의 상태를 확인한다. 골프공의 딤플은 볼의 진행에 관하여 모든 부분에 영향을 준다고 보아야 한다. 볼이 진행되는 동안 딤플이 볼의 진행성질을 좌우하게 되므로 딤플이 많이 닳았거나 손상된 공은 볼의 진행 특성이 사라진 볼이므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리피니쉬볼(재생볼)이 아닌지를 확인한다. 요즘은 상표 옆에 리피니쉬라고 쓰여 있거나 스크래치를 찾을 수 없는 새 공 같은 느낌의 도색 처리가 된 중고 골프공을 종종 본다. 이런 볼은 볼의 과거를 전혀 알 수 없고 재생볼(해저드 볼이나 B급 볼)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가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나이키, 로고, 캘러웨이, 테일러 메이드, 볼빅 등 골프 공의 상태가 아주 좋은 볼일 수록 눈여겨 봐야 하며 상표의 인쇄상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도색이 새로 되거나 가공을 한 공은 미세한 딤플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이 또한 볼의 고유 성질에 영향을 주게 된다.
 
세 번째, 볼의 상처(스크레치) 상태를 확인한다. 로스트볼은 중고 골프공 이다. 어느 정도의 스크래치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전문가나 프로골퍼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초보 골퍼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 사용한 볼 이므로 스크래치가 최소인 상태의 볼을 구분하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다. 새 공의 상태처럼 느낄 수 있는 공은 아마도 내가 구입한 새 공을 한 번의 샷으로 잃어버린 그 공일 것이다. 마치 내가 잃어버린 공을 다시 찾는다는 마음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중고 볼의 선택은 볼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우선이다. 얼마 전 미국PGA투어에 데뷔해 다섯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을 거둔 재미동포 존 허(22·허찬수)선수도 연습시절 연습볼을 줍는 아르바이트도 했었고 또 연습볼로 로스트볼을 사용한 경험을 인터뷰에서 얘기하기도 했었다.
 
볼 선택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겠지만 우선 믿을만한 중고 볼 공급 업체선정도 중요하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선별한 중고 골프공을 공급하는 업체를 선택하고 한번쯤은 매장을 방문해서 업체를 보아 두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초보 골퍼의 경우 해저드 볼이나 딤플이 많이 손상된 볼이 아니면 약간의 스크래치는 무시해도 무난히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로스트볼을 잘만 고른다면 요즘처럼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경제 상황에서 비용 부담도 줄일 수 도 있고 환경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도움말 : 로스트볼 볼마켓 (www.ballmar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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