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7년차 송지만, 불혹 나이에 부상 심경 고백

프로야구 17년차 송지만, 불혹 나이에 부상 심경 고백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4.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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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7년차 송지만, 불혹 나이에 부상 심경 고백

‘송집사’ 송지만(넥센 히어로즈)이 불혹의 나이에 부상을 당한 심경을 고백했다.

송지만은 16일(월) 밤 11시에 방송되는 KBS N Sports의 밀착 야구 다큐멘터리 <덕아웃>에서 최근 왼쪽 발목에 사구(데드볼)를 맞아 주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아쉬움을 토로했다.

2012 프로야구 시즌을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불혹의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던 송지만. 하지만, 개막 이후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 이혜천의 공에 왼 발목을 맞아 교체됐고, 발목에 실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아 당분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만은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이번 부상은 너무나도 안타깝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어 “이 또한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고, 상대 투수가 미안하다는 표시를 했기 때문에 나쁜 감정은 없다”라며 프로야구 17년차 베테랑으로써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후배들 앞에서 항상 솔선수범하는 고참의 모습, 그리고 나이 마흔에 골든 글러브를 타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며 포부를 밝히는 모습 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송지만 외에도 프로 입단 7년만에 개막전 엔트리에 진입한 두산 베어스 최주환의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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