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해킹방어대회 개최

제6회 해킹방어대회 개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4.28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대응" 주제로 5월 13일 열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과 한국경제신문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해킹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제6회 해킹방어대회」를 5월 13일 개최한다.

해킹 및 사이버공격 기술은 사이버공간 상의 전략적 작전무기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에스토니아 및 2008년 그루지아 사례는 인터넷 기반 국가경제가 사이버공격으로 완전히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네트워크로서의 인터넷은 국경없는 전쟁터가 언제든지 될 수 있으며, 국가차원의 사이버 검투사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킹방어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가장 전통이 깊고 권위 있는 해킹방어대회이다. 해킹방어대회는 일부 소수 전문가만 참여하는 행사에서 정부차원에서 해킹방어 전문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매년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해킹방어대회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DDoS(분산서비스거부,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 대응"이라는 주제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겨루는 대회로 기획되었다. 이번 해킹방어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서 개최되며, 예선은 5월 7일(목)~8일(금) 양일 간 치러지며, 본선은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5월 13일(수)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4월 24일(금)부터 5월 3일(일)까지 접수받는다.

우승팀에게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함께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금상 한국경제신문사장상,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상(각 1팀, 상금 200만원), 은상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상(2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KISA에서 후원하는 대학정보보호동아리 상위팀에게는 부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예정인 DEFCON 컨퍼런스 및 동 행사에서 개최하는 해킹방어대회(CTF) 참가를 지원한다.

또한 이번 행사는 대학정보보호동아리 컨퍼런스 및 일반 이용자 대상 다양한 참여행사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5월 13일~14일 동시에 개최한다. 대학생 및 일반 사용자 인식을 제고하고 실제 체험을 통하여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참여행사로는 해킹사고 분석을 체험하는 "나도 정보보호 분석가!", 현장에서 신청하여 참여하는 또 하나의 해킹방어대회인 "Open CTF!", 그리고 보안실무자를 위한 해킹사고 분석 교육을 들 수 있다.

해킹방어대회 운영위원장인 이명수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본부장은 "본 대회를 통해서 DDoS에 대한 인식제고 확산 및 공동 대응이 정착되기를 바라며, 일반 이용자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해킹방어대회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해킹방어대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싶으면 http://www.hdcon.or.kr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