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장 만족도’ 평균 100점 만점에 58점

중소기업 ‘직장 만족도’ 평균 100점 만점에 58점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4.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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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직장 만족도’ 평균 100점 만점에 58점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직장 만족도’가 100점만점에 58점으로 ‘보통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중소기업 직장인(764명)을 대상으로 ‘직장만족도와 중기 직장생활의 장단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중소기업을 다니는 것에 ‘매우만족’하는 직장인은 6.3%에 그쳤으나 ‘대체로 만족’하는 직장인이 38.9%로 조사됐다. ‘보통’이라는 응답자는 38.1%, ‘불만족(대체로+매우)’하는 응답자는 16.8%로 조사됐다.

100점만점으로 환산하면 58점으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이다.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조사한 결과 ‘업무관련한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72.4%)는 것이 최고의 장점으로, ‘낮은 연봉수준’(73.3%)은 단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직장생활의 장점(*복수응답)에 대해 ‘업무관련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응답률 72.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결재단계가 짧다’(53.9%)는 점을 꼽았다.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조직의 순발력과 효율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율적인 기업문화’(52.0%)가 장점이라는 응답도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직원들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자율적인 분위기가 장점이라는 응답자가 2명중 1명정도로 많은 것이다.

이 외에도 △직급에 관계없이 직원 개인의 책임과 권한이 높다 (49.2%) △직원의 단합이 잘된다(25.0%) △직원들이 전문적이다(24.1%)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중소기업 직장생활의 단점(*복수응답) 으로는 ‘낮은 연봉수준’을 꼽은 직장인이 7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리후생이 다양하지 않다’(69.6%)는 점을 단점이라 답한 직장인도 과반수이상에 달했다.

이 외에는 △인센티브와 연봉인상률이 낮다(49.2%) △경기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44.5%) △대표이사(사장)가 권위적이고 독단적이다 (41.8%) △규칙/제도가 자주 바뀐다(21.3%)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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