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1.5%, 내 직무에 만족 못 해

직장인 61.5%, 내 직무에 만족 못 해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4.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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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1.5%, 내 직무에 만족 못 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 직장인들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정도일까?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전국 남녀 직장인 247명을 대상으로 ‘직무 만족도’에 대해 온라인 리서치를 진행한 결과, 자신의 직무에 만족하다고 느끼는 직장인은 38.5%로 10명중 4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1.5%는 자신의 일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현재 자신의 직무에 만족하는 여성 직장인들의 비율이 39.4%로 남성 직장인 37.8%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근무 기업별로는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경우가 62.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공기업 직장인들도 60.0% △대기업 47.8% 순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직무 만족도는 32.2%로 가장 낮아 외국계 기업에 비해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별로는 △연구직 분야가 46.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무직(39.7%) △생산/현장직(39.1%)등의 순이였으며, 상대적으로 △영업직(36.8%)과 △서비스직(35.7%)의 경우 타 직무 분야에 대해서 직무 만족도가 비교적 낮았다.

자신의 업무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적성에 맞는 담당업무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3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회사 내 자신의 직무에 대한 중요도 때문도 31.6%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가족적인 직장 동료와 부서 분위기가 14.7% △가능성 있는 직무의 비전 11.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만족스러운 연봉 때문에 현재 일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9.5%에 불과했다.

반면, 자신의 직무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낮은 연봉때문이란 응답이 36.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현재 업무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 때문이란 응답도 29.6%로 높았다

이 외에 △지루하게 반복되는 업무 스타일 14.5% △적성에 맞지 않은 담당업무 11.2% △상사 및 동료와의 불화 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 직장인들이 현재 직업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라는 응답이 33.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공에 따라 자연스럽게 22.3% △적성과 상관없이 스펙에 맞추어서 15.4% △부모님과 주변 사람의 권유로 7.3% 등의 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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