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호차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전달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호차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전달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7.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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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그린 칼라와 컨티넨탈 실버 칼라 등 총 2대 전달
현대차가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인‘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1호차를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3일(월), 경기도 과천시 환경부청사 정문 앞 주차장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 및 환경부 직원들과 현대차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호차 전달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이 날,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에코 그린 칼라와 컨티넨탈 실버 칼라 등 총 2대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전달했다.

환경부가 구입해 현대차가 이 날 전달한 2대 중 1대는 환경부 장관의 전용차로 이용될 예정이며, 1대는 환경부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1호차를 전달받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자동차로 전기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여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호 차량을 전용차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리며, 현대차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요과제인 그린카 4대 강국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우수한 친환경차 기술 개발 및 보급에 적극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부는 깨끗한 환경, 녹색환경을 위한 정부 정책 수립과 시행에 항상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장을 열게 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이미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자동차 및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녹색성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 행사와 함께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에 탑승해 과천청사 주변을 시승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지난 2004년 50대의 클릭 하이브리드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까지 5년간 클릭, 베르나 하이브리드카 등 총 2,500여대를 정부 및 공공기관에 공급했다.

현대차 그룹은 환경부와의 시범운행 사업을 통해 하이브리드카 양산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 지난 8일 국내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녹색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친환경차 개발을 위해 저탄소 청정연료인 LPG와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로 친환경과 경제성뿐만 아니라 강력한 동력성능까지 갖췄다.

특히,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공인연비 17.8km/ℓ, 유가 환산 연비 39km/ℓ (가솔린 가격 : 1,653원/ℓ, LPG가격 : 754원, 한국석유공사 7월 11일 기준)로 동급 가솔린 차종대비 연간 약 135만원의 유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9g/km로 LPG 연료 차량 중 세계 최초로 북미배기가스규제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시켜, 최고의 친환경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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