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 평균 점심값 역대 최고치 기록

올해 직장인 평균 점심값 역대 최고치 기록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3.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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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장인 평균 점심값 역대 최고치 기록

최근 물가 상승은 직장인들의 점심비용에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점심값이 많이 올랐다는 반응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100명을 대상으로 ‘점심비용과 메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65.4%의 응답자가 ‘점심 값이 많이 올랐다’고 답했다. ‘조금 올랐다(30.2%)’는 응답자까지 포함 할 경우 전체 95.5%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점심 비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09년 평균 5,193원 하던 점심값이 올해 6,007원까지 치솟아 최근 4년 사이 814원이 올랐다. 점심값은 매년 증가했는데, 실제 2009년 평균 5,193원 하던 점심값이 2010년 5,372원, 2011년 5,551원에서 올해 6천원을 넘겼다.

점심값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서울지역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비용이 평균 6,204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경기도가 5,803원, 그 외 지역이 5,833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한강을 기준으로 근무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이었다. ‘한강이남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값은 평균 6,242원으로 ‘한강이북’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값 6,140원 보다 102원 비쌌다.

점심메뉴를 선택할 때(*복수응답)도 과거 조사에서는 ‘맛’이 우선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가격’을 먼저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84.0%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맛’이라는 응답자가 78.6%응답률로 근소한 차지를 보였다. 다음으로 △그날의 기분(26.8%) △양(15.5%) △서비스(13.4%) △스피드(12.9%) △추천메뉴(7.5%) △어제 먹은 메뉴(6.8%) △날씨(3.5%) △기타(0.3%) 순이었다.

가장 많이 먹는 점심메뉴는 4년 연속 ‘김치찌개’가 응답률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된장찌개(34.5%) △백반(30.2%) △비빔밥(24.6%) △돈가스(22.7%) △김밥(18.3%) △부대찌개(15.9%) △제육볶음(15.9%) △불고기 뚝배기(15.0%) △순두부(13.4%)가 상위 10위 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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