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절반, “애인에게 수제 초콜릿 주고 커플링, 구두 선물 받고 싶다”

여대생 절반, “애인에게 수제 초콜릿 주고 커플링, 구두 선물 받고 싶다”

  • 생활뉴스팀
  • 승인 2012.03.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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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절반, “애인에게 수제 초콜릿 주고 커플링, 구두 선물 받고 싶다”

소셜데이팅 코코아북(www.cocoabook.co.kr)에서 지난 3월 8일부터 이틀 동안 20-30대 미혼남녀 약 천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남자들에게 들키고 싶은 여자들의 속마음’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화이트데이에 형식적인 선물을 주고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4%가 ‘있다’라고 대답했으며, 사랑고백을 하거나 받은 경험은 34%, 형식적인 선물을 이성적 호감으로 오해하거나 받은 경험에는 36%가 ‘있다’라고 말했다.

‘00데이’와 같은 기념일을 연인 사이에 챙겨야 하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51%)가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했지만, 여자 응답자의 67%와 남자 응답자의 65%는 ‘발렌타인 데이 선물과 비슷한 정도 가격대의 선물’을 주거나 혹은 받아야 만족할 것이다라고 말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기념일에 내가 애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는 여자 직장인의 42%는 ‘옷, 구두 등 센스 있는 패션제품’을, 여대생 49%는 ‘수제 초콜릿, 도시락, 십자수 등 정성 어린 선물’을 꼽았다. 남자 직장인 중 31%와 남자 대학생 35%는 모두 ‘립스틱, 향수 등 화장품’을 애인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반하여 기념일에 내가 애인에게 받고 싶은 선물에는 여자 직장인 42%와 여대생 27%는 ‘커플링, 목걸이 등 고가의 액세서리’를, 여자 직장인 31%와 여대생 27%는 ‘옷, 구두 등 센스 있는 패션제품’을 받고 싶다고 대답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선물을 원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 같은 여자들의 속마음과는 달리 남자 직장인 35%와 남자 대학생 45%는 애인으로부터 ‘수제초콜릿, 도시락, 십자수 등 정성 어린 선물’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코코아북의 이정훈 대표는 “남자들의 경우 여자친구가 기념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 척, 둔감한 척하면 속마음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녀들의 진짜 속마음과는 다른 말과 행동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남자들은 이번 화이트데이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여자친구의 짜증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화이트 데이에 선물로 상대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여자들의 심리를 읽고 준비하면, 흔한 기념일도 사랑하는 이와의 소중한 추억이 있는 특별한 날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코코아북은 자체 개발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매일 저녁 11시, 새로운 이성 3명을 소개해준다. 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입력하면 나와 어울리는 상대를 자체적 시스템으로 매칭해주며, 남녀 모두 호감을 표시할 때만 연락처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작년 12월,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되어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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