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마전선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과 합쳐져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매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어 중부지방에서 많은 비가 예상됨. 특히 서울·경기도, 강원도 및 북한 황해도지방에서는 지역에 따라 모레(12일) 밤까지 200mm 이상의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겠음.
이 장마전선은 다음 주 초까지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일시 벗어나는 남부지방에서는 30℃ 이상의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날씨의 지역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됨.
또한 다음 주 초에는 현재 필리핀 북서쪽 해상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저압부(TD) (이 TD가 발달하면 제5호 태풍 ‘사우델로르‘로 명명될 것임)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강수량이 크게 증가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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