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세계 유명 업체참여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세계 유명 업체참여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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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토종 캐릭터들의 파워가 해외 유명 제작자를 한국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Coex(대표이사 배병관)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개최하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09’(Seoul Character&Licensing Fair 2009)에 해외 유명바이어가 대거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총 168개 국내외 캐릭터 비즈니스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콘텐츠 배급사인 BBC Worldwide, Paramount Pictures를 비롯해 Chorion 등 대형 제작사들을 포함한 총 60여개의 해외 기업이 직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Paramount Pictures는 1912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영화 제작사이자 배급사로 NBC Universal, Marvel(마블), Dreamworks SKG, CBS, Viacom, MTV 등 전 세계 최대 방송사 및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대표작은 △포레스트검프 △미션임파서블 △타이타닉 △인디애나 존스이며, 올해 개봉작은 △몬스터 vs 에일리언 △스타트랙 △트랜스포머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사장(Vice President)인 라이언 가거맨(Ryan Gagerman)이 직접 방한해 한국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영국 국영방송국 BBC의 자회사인 ‘BBC Worldwide’는 △텔레토비 △탑기어 △Planet Earth Gharile & Lola △In the Night Garden 등의 캐릭터와 프로그램 브랜드 개발, 판매 및 투자를 총괄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디렉팅 매니저(Managing Director)인 매기 왕(Maggie Wong)이 직접 참석한다.

또한 세계적인 캐릭터인 피터래빗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미디어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컴퍼니 Chorion도 참가 예정이다. 1902년 영국에서 탄생한 피터래빗은 연간 500만 달러의 이익을 창출하는 주요 라이선싱 제품으로, 피터래빗 책은 전 세계적으로 150만부 이상이 팔리며 35 개의 다른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참석해 한국 캐릭터 시장의 동향 파악과 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캐릭터산업이 라이선싱을 통한 또 다른 도약의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및 1:1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계약체결까지 이어지도록 무료 지원하는 SPP(Seoul Promotion Plan)가 동시 개최돼 관람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비즈니스 관계자에게는 업계 최고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09’를 주최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올해 행사에 다수의 해외 유명 콘텐츠기업들이 참석하는 것은 한국의 캐릭터와 관련산업이 국제무대에서 가지고 있는 파워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외 캐릭터산업의 비즈니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라이선스 관련 기업의 참여 확대를 통해 캐릭터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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