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 ‘간기남’ 한국 최초 간통 전문 형사로 대변신

배우 박희순, ‘간기남’ 한국 최초 간통 전문 형사로 대변신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2.28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박희순, ‘간기남’ 한국 최초 간통 전문 형사로 대변신

지적이고 반듯했던 박희순이 아찔한(?) 치정 수사극 <간기남> (제공: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제작: ㈜더드림픽쳐스/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감독: 김형준)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간통 전문 형사로 분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 본능과 남성미를 선보인다.

<세븐 데이즈> <작전> <의뢰인> <가비>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아우르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충무로의 대표 배우로 꼽히고 있는 배우 박희순이 영화 <간기남>을 통해 간통전문형사 ‘강선우’ 역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받게 되는 간통전문형사가 진실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이다.

박희순이 연기하는 ‘강선우’는 간통 사건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형사로 일명 ‘간통 전문 형사’로 불리우는 캐릭터다. 간통 사건에 휘말려 정직 중이던 ‘선우’는 형사 복귀를 몇 일 앞둔 어느 날 남편의 불륜 현장을 잡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출동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간통이 아닌 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리게 될 위험에 처한 ‘선우’는 진범을 찾아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 한다. 하지만,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죽은 남자의 아내인 ‘수진’(박시연)은 남편의 죽음에 겁을 먹고 자꾸 신고를 하겠다며 ‘선우’를 곤란하게 만들고, 동료 형사들의 수사망은 점점 더 좁혀 오면서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간다.

박희순은 영화 <간기남>을 통해 지금까지의 진지하고 지적인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간통 사건에 남다른 정의감을 지니게 된 ‘선우’역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박희순의 탄탄한 연기력 덕에 관객들은 살인 용의자로 몰릴 위기에 처한 ‘선우’가 과연 진범을 찾아 내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 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몰입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저질 체력에 오지랖만 넓은, 형사 같지 않은 형사 ‘선우’의 모습은 영화 <간기남>의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다. 영화 <간기남>에서 변화 무쌍한 표정 연기와 몸 개그 등 코믹 연기에 도전한 박희순은 촬영 내내 남다른 애드리브와 코믹 본능을 발휘하여 촬영장을 즐겁게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버린 간통 전문 형사의 고군분투를 다룬 치정 수사극 <간기남>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 박희순의 코믹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4월 초 개봉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