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78.9% 휴가계획 ‘있다’ …대부분 국내여행”

“올 여름, 78.9% 휴가계획 ‘있다’ …대부분 국내여행”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7.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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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사람들은 휴가기간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을까?

대한민국축제대상(이하 KOFESTA)이 조사기관 아이앤알플러스에 의뢰해 ‘2009년 꼭 가봐야 할 여름 축제’란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731명의 응답자 중 41.7%가 휴가기간으로 2박 3일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박2일(26.5%), 3박4일(13.7%, 하루(7.1%), 4박5일(6.2%), 5박6일 이상(4.9%)로 집계됐다. 앞서 여름 휴가계획 유무를 묻자 78.9%가 ‘있다’고 답했고, 21.1%는 ‘없다’고 답했다.

휴가기간 콘텐츠와 관련해, 휴가기간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26.3%의 선택을 받은 배낭여행이 1위에 꼽혔다. 지인들과의 모임(24.7%), 다이어트(18.3%), 독서하기(13.3%), 고향집방문(9.2%)이 뒤를 이었다. 또 2.2%의 응답자는 성형수술이라고 답해 다이어트 응답률과 함께 요즘의 실태를 시사했다.

구체적인 휴가계획 질문에는 84.8%의 응답자가 ‘국내여행’이라 답했다. 이에 반해 해외여행은 9.7%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 김형무 아이앤알플러스 리서치팀장은 “소득대별 응답률 등 세부결과를 분석하면 최근 어려워진 경기가 사람들의 여름 휴가계획에 상당히 영향을 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휴가기간 동안 체험하고픈 경험으로는 무인도여행(35.3%), 오토캠핑(16.8%), 오지마을 여행(10.7%)이란 보기에 가장 많은 응답이 모였다. 기타 사찰에서 묵언수행(8.0%), 집에 있기(6.9%), 국토횡단(4.7%), 흉가체험(4.5%) 등의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여름관련 인식조사에서는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더위’로 나타났다. 무더위는 전체 응답자의 43.1%가 선택했다. 이어 바다(23.9%), 휴가(10.7%), 다이어트(9.7%), 수영장(5.1%), 에어컨(2.6%), 기타로 방학, 장마, 얼음, 보양식 등의 대답이 나왔다.

‘더위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란 질문에는 ‘바다, 계곡 등으로 떠난다’는 대답이 40.0%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성능 좋은 에어컨, 선풍기를 구입한다(18.5%)’, ‘집에서 가만 있는다(16.8%)’는 대답이 이어졌다. 기타 대답에는 보양식 섭취, 등산, 운동, 공포영화보기 등이 나왔다.

기타로 ‘여름철 자외선 차단에 가장 효과적인 소품은?’,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은?’,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 브랜드는’ 등의 설문이 실시됐고, 관련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반응들이 나타났으며 개별 기업의 상품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대답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KOFESTA는 조사주관인 아이앤알플러스에 의뢰해 이번 여름 기획설문 결과와 관련해 개별 블로거 및 기업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축제 담당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온라인 카드제작, 종합보고서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들은 여름축제 순위와 함께 금주 말 아니면 다음 주 월요일 즈음 자료를 요청한 매체들을 통해 보도될 예정이다. 지난 봄 축제 기획설문의 경우는 ‘www.inrplus.co.kr’ 자료실에서도 볼 수 있다.

<설문관련 정보>
조사대상: 만 19세 이상의 전국 성인남녀
유효표본: 731명(최대허용오차 3.60%포인트)
표본추출방법: 모집단의 지역, 성별, 연령별 유의할당 추출법(Purposive Quota Sampling)
자료수집도구: 구조화된 웹 설문지(자기기입식)
조사방법: 인터넷리서치, 조사기간: 2009.6.3-6.9(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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