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따뜻한 남자 변신, 난생 처음 미역국 끓인 사연은?

이호준 따뜻한 남자 변신, 난생 처음 미역국 끓인 사연은?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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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따뜻한 남자 변신, 난생 처음 미역국 끓인 사연은?

SK 와이번스의 이호준이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무심남’의 오명을 벗어 던진다.

이호준은 오는 20일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에서 방송되는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이하 나야결)>에서 따뜻한 남자로의 변신을 선언한다.

그 동안 방송에서 매번 아내에게 무심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원성을 샀던 이호준.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장모님의 생일을 맞아 손수 미역국을 끓이며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이호준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투병 중인 장모님을 위해 난생 처음으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 이에 이호준의 장모는 “예전에는 운동하는 사람은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고 웃으며 화답한다.

이호준은 “장모님과 생일이 같은데, 생일날 한 번도 같이 식사를 한 적이 없어서 이 기회에 미역국이라도 끓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첫 미역국을 끓인 소감을 전한다. 이어 “시즌 중 여름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장모님이 인형 눈 붙이기, 마늘 까기 등의 일을 하면서까지 내게 보약을 지어주셨다”라며 장모님과의 애틋한 사연을 공개해 아내 홍연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호준이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저소득층 환자들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해주는 선행 사연이 공개될 전망이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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