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1%, CEO를 꿈꾼다

직장인 41%, CEO를 꿈꾼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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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1%, CEO를 꿈꾼다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에서 어디까지 승진하기를 원하고 있을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효진)에서 ‘직장생활에서 어디까지 진급하실 수 있을 거라 예상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가지고 직장인 회원 9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9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CEO까지 오르고 싶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0.9%로 1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임원(38.2%), 부장(14.6%), 차장(3.6%), 과장(2.7%)순으로 조사되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에서는 목표로 하는 직급이 CEO(46.2%), 임원(25.1%), 부장(21.1%), 차장(7.7%)순이었고, 대리급에서는 CEO(45.5%), 임원(36.7%), 부장(9.1%) 순으로 나타났다.

과장급에서는 CEO(52.9%), 부장(17.7%), 과장(12.8%), 임원(10.8%), 차장(5.9%), 순으로 나타났으며, 차장급은 CEO(39.4%), 임원(30.6%), 차장(20.7%), 부장(19.3%) 순이었다. 부장급에서는 부장(46.7%), CEO(27.7%), 임원(25.7%) 순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조사결과, CEO를 목표로 하는 것은 모든 직급에서 동일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현재 자신의 직급이상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최효진 대표는 “신입사원시절엔 대부분 높은 곳까지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점차 연차가 쌓이고 피라미드형 인사구조형태를 실감하면서 자기 직급을 유지하는데 만족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급에 의한 스트레스는 과장급(29.4%)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리(23.9%), 사원(18.9%), 부장(10.0%), 차장(7.2%), 임원(3.9%) 순으로 조사되었다.

최 대표는 “조직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대리~과장급은 몸값도 오르고,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진급에 대한 한계를 처음으로 크게 느끼는 시기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시기에 이직이 많이 이뤄지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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