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지원에 ‘올인’

LH,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지원에 ‘올인’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2.02.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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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지원에 ‘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 http://www.lh.or.kr)가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LH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에 당첨된 학생들이 전셋집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전직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임원들에게도 일일이 공인중개소를 찾아다니며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소토록 하는 등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송 LH사장도 9일(목) 오후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전세임대 공급관련 실태를 점검한 후 서울 성동구 소재 중개업소를 방문하여 시장상황 등을 듣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세물량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지송 사장은 "대학가 인근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량이 부족하고, 대학생들이 경험이 없다보니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경험이 많은 LH직원을 중개업소 등에 보내 주택을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알선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학생들이 개학 전 입주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H는 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입주가능한 주택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절차와 서류요건도 간소화하였다. 집주인이 제출하는 확인서 등의 서류를 중개인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등으로 대체하여 임대인이 계약을 기피하지 않도록 개선하였다.

또한, 현장 지역본부에서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LH는 신청된 접수물량에 대해 신속히 계약체결을 유도하기 위해 전 지역본부에 전세지원전담팀을 구성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권리분석 및 계약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등 해당 학생을 위한 1:1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LH는 이러한 전사적인 지원대책 시행 결과 계약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 8일 현재 계약완료가 1,549건, 권리분석이 완료되어 계약진행 중인 것이 1,465건으로 총 3,014건이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LH는 2. 9일부터 주택공시가격 인정비율을 상향(현행 150%→180%)하였고, 다가구주택 등 구분등기가 되지 않은 주택의 공동담보금액을 전용면적 또는 호별로 안분하는 것으로 개선하였으며, 1인 가구 면적을 확대(현행 40㎡→50㎡)하는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LH 이종급 전세임대부장은 “대학가 바로 인근에 있는 원룸 등은 학생들 수요가 몰려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학교에서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주택도 물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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