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감성 포착 티저 포스터 공개

‘건축학개론’ 감성 포착 티저 포스터 공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1.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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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감성 포착 티저 포스터 공개

영화<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ㅣ제작 명필름ㅣ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감성 물씬 티저 예고편에 이어 과거-현재 커플의 첫 만남과 재회의 순간을 감성적으로 포착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건축’이 스토리 전개의 중요한 매개가 되는 영화인 만큼 설계도면 바탕의 디자인 컨셉이 색다른 로맨틱 멜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어쩌면…사랑할 수 있을까?”
스무 살 첫사랑의 시작, 이제훈 + 수지

먼저 라이징스타 이제훈과 만능 연기돌 미스에이 수지의 풋풋한 매력이 돋보이는 20대 ‘승민’-‘서연’ 티저 포스터.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스무 살의 건축학과 1학년 ‘승민’과 그의 마음을 훔친 음대생 ‘서연’의 설레는 데이트를 포착해냈다. 스무 살 ‘승민’ 역의 이제훈은 수동 카메라를 손에 쥔 채 ‘서연’ 역의 수지를 수줍게 응시하는 모습으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듯한 풋풋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잘 살려냈다.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그녀, 수지는 압도적인 청순미를 과시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끈다. “어쩌면...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카피는 서툴게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어쩌면…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건축’을 매개로 다시 시작된 만남, 엄태웅 + 한가인

30대가 된 ‘승민’-‘서연’ 티저 포스터에서는 예전과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함께 길을 걷는 두 사람이 눈에 띈다. 과거 ‘서연’을 바라보던 ‘승민’과 달리 ‘승민’을 지그시 바라보는 현재 ‘서연’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고 엄태웅을 바라 보고 있는 한가인은 15년 만에 ‘승민’ 앞에 나타난 ‘서연’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표현해냈다. 풋풋한 스무 살 때와 달리 깔끔한 댄디가이로 변신, 무심한 듯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엄태웅은 지금껏 보지 못한 시크한 매력을 기대케 한다. “어쩌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카피는 스무 살 서툰 만남 이후 엇갈린 기억을 간직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방식으로 다시 시작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과거-현재 커플의 만남의 순간을 매력적으로 포착해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는 로맨틱 멜로 영화로 2012년 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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