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돼지인플루엔자’ 비상방역태세 확립

경북도, ‘돼지인플루엔자’ 비상방역태세 확립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4.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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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발생시 긴급 출동, 200개소의 감시 의료기관 운영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멕시코, 미국(남부캘리포니아, 텍사스)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A/H1N1)가 세계적으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기존 비상방역체계와 연계한 “인플루엔자 비상방역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비상방역근무 체계 확립을 위하여 2,121개소의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발생시 긴급 출동 및 200개소의 감시 의료기관 운영, 경찰·소방·학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검역소, 중앙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통한 검진, 추적조사, 환자관리 등 신속 대응으로 국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 격리병상을 179개소 889병상으로 지정 운영하며『1339 응급환자정보센터』와 연계한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비상방역대책본부장(김장주/보건복지여성국장)은 긴급대책 마련을 위하여 시군 방역 담당관 및 유관기관 합동 비상회의 개최 및 대책을 시달하는 한편 돼지사육 농가(1,100호 137만두)에는 불필요한 사람이나 차량의 농장출입을 금지토록하고, 유증상자는 신속한 신고와 더불어 농가 일대에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돼지인플루엔자는 사람간 전파가 됨에따라 환자 발생 지역인 멕시코, 미국(남부 캘리포니아, 텍사스) 여행자 중 1주일 내에 급성호흡기증상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이 있는 환자나 이를 진료한 의료인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 도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 토록 예방홍보와 더불어 협조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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