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8.7% “2012년에는 이직할 것”

직장인 88.7% “2012년에는 이직할 것”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1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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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7% “2012년에는 이직할 것”

직장인 대다수가 내년에 회사를 옮길 생각이며, 올해 이직을 시도해본 직장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5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7%는 올해 이직을 시도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26.7%는 실제로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들이 입사지원한 횟수는 평균 7.7번이었고 면접을 본 횟수는 평균 2.6회였다.

직장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을까? (복수선택)

10명 중 7명은 ▶ ‘인크루트 등 온라인채용사이트 공고를 보고 직접 지원’(70.0%)한다고 답했다.

이어 ▶ ‘온라인채용사이트에 이력서를 공개’(41.9%)해두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볼 수 있게 한다 ▶ ‘헤드헌터를 통해’(26.1%) ▶ ‘지인의 소개나 추천을 통해’(20.6%) 순으로 나타났다. (▶ 기타 1.4%)

또 88.7%는 2012년에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렇게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이직을 꿈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직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를 물었더니 ▶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34.2%) ▶ ‘연봉이 너무 적어서’(20.6%)라고 답했다.

이어 ▶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7.3%) ▶ ‘지금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6.8%) ▶ ‘다른 업무를 해보고 싶어서’(6.9%) ▶ ‘복리후생이 열악해서’(6.7%) ▶ ‘회사사정이 어려워져서’(6.7%) ▶ ‘사내 인간관계가 좋지 않아서’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6.5%)

내년에 이직할 계획인 직장인 중 60.9%는 직급이나 연봉을 낮춰야 한다면 이직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47.3%는 기업의 규모는 관계없다고 답했다. (대기업 24.9% 중소기업 27.7%)

한편 내년 경력채용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 올해와 비슷할 것(49.2%) ▶ 올해보다 힘들어질 것(38.4%) ▶ 올해보다 나아질 것(12.4%)으로 답해 대체적으로 올해보다 경력채용시장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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