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공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공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02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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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음악, 스토리 삼박자가 완벽한 최고 오락영화”
국내 평일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북미 수요일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수익, 하루 88만 명 역대 1일 최다 관객 동원, 개봉 5일만에 제작비 전액 회수, 개봉 6일만에 300만 명 관객 돌파 등 연이은 흥행 신기록 행진 중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영화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을 위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특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주인공 샘 윗위키는 우등생?

주인공 샘 윅위키(샤이아 라보프)는 지구수호와 섹시한 여자친구와의 연애만 한 것이 아니라 사실 공부에도 여념이 없었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샘은 미국 최고의 명문대에 입성했다. 샘이 다니는 대학교의 촬영 장소가 바로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프린스턴 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 재미있는 사실은 두 대학이 전통적으로 라이벌 관계여서 촬영 당시 각 학교의 학생들이 영화 속에서 ‘어느 학교의 이름이 영화 속에서 나올 것인가?’라는 것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상영 본에는 어느 학교의 이름도 등장하지 않았다.

범블비 자동차 디자이너는 한국인!

샘의 수호로봇 ‘범블비’ 자동차를 한국인이 만들었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등장하는 범블비의 노란색 시보레 카마로 2010년 형을 제너럴 모터스(GM)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이상엽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것. 그는 전편 도입부에 등장했던 1977년 형 카마로에 스포티하고 날렵함을 더해 스타일리시한 스포츠카로 재 탄생시켰다. 이상엽 디자이너의 디자인이 얼마나 매력적이었던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디자인을 보고 첫눈에 반해 범블비의 자동차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폭스바겐 비틀대신 카마로를 선택했을 정도.

‘윌리’ 모델은 픽사 애니메이션 ‘월-E’?

큐브 조각을 훔치러 왔다가 여주인공 미카엘라(메간 폭스)에게 길들여지는 디셉티콘 군단의 귀여운 스파이 로봇 ‘윌리’.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행동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전해주는 윌리는 쓰레기 청소로봇 <월-E>의 오마주이다. 윌리는 긴 목과 동그란 두 눈을 가진 귀여운 생김새, ‘윌리’라는 ‘월-E’와 유사한 발음의 이름, 여자 캐릭터에게 반해 헌신하는 행동 등 월-E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오프닝 상하이 습격장면, 한국 광화문이 될 뻔?

영화 도입부를 장식하는 오토봇 군단과 디셉티콘 군단의 전쟁장면이 상하이 공장이 아니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촬영될 수도 있었다. 전편 개봉을 위해 내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아서, 흥행에 성공해 2편을 만들면 디셉티콘 군단이 한국에 착륙하는 장면을 꼭 넣고 싶다”라고 언급했으며, 실제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촬영하고 싶다는 바람을 국내 영화진흥위원회에 극비리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촬영이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국 촬영에 상당한 애착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같이 다양한 비하인드는 스크린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압도적 스펙터클과 시각적 쾌감의 극치”, “아드레날린 샘솟는 로봇군단의 향연”, “단 1초도 지루할 틈 없는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 “영상, 음악, 스토리 삼박자가 완벽한 최고의 오락영화” 등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연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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