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대만·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9개국 수출

‘런닝맨’, 대만·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9개국 수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1.11.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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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깨알 같은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며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주말예능<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현재까지 대만· 태국·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9개국에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SBS<런닝맨>은 유재석·지석진·김종국·하하·개리·이광수·송지효가 각자의 캐릭터를 구축해가며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유재석은 ‘유혁’ ‘유르스 윌리스’, 지석진은 ‘왕코형님’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김종국은 숨바꼭질 시 미션팀을 잘 찾아내 ‘능력자’, 하하는 뽀로로를 닮은 모습에 ‘하로로’, 개리는 초창기에는 ‘평온개리’ 현재는 송지효 남자친구라는 뜻의 ‘월요남친’, 광수는 영화 <아바타> 속 아바타를 닮았다고 해서 ‘광바타’, 송지효는 방송 중 멍한 표정을 자주 지어서 ‘멍지효’ 등으로 시청자들이 애칭을 지어주고 즐겨 부를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SBS<런닝맨>은 지난 두 번의 해외촬영을 통해 순식간에 차세대 ‘한류예능’으로 주목받았다. 2PM 닉쿤, 김민정과 함께한 지난 여름 태국 원정 방송분에서 <런닝맨> 촬영을 반기는 인파가 공항과 촬영현장 곳곳에 몰려들어 태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한 지난 9월에 방송된 <런닝맨> 중국 북경 레이스 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북경 시내에서 촬영된 현장에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촬영장 모든 곳을 따라다녀 진풍경을 연출하는가 하면, 촬영이 진행될수록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현재 SBS<런닝맨>은 아시아 9개국에 수출돼, 태국·대만·중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에서 방송 중이다.

SBS<런닝맨> 수출을 진행한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국내에서 높아진 <런닝맨> 인기만큼이나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건 사실.”이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K-POP 스타들에 관심이 많은 유럽지역에서도 <런닝맨><강심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스트별로 구입하는 등 <런닝맨>을 일부만 구입한 국가들도 전편 수입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고무적인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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